옛신앙 2005년 6월 26일 [제9권 26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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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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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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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설교: "성수주일(聖守主日)" 출애굽기 20: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오늘날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은 구약시대에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을 본받은 것입니다. 십계명의 제4계명은 안식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명령합니다(출 20:8). 구약의 안식일은 어떻게 지켰습니까? 시간은 제7일 하루 종일이었습니다. 출애굽기 20:9, 10,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7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 . .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대상은 집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었습니다. 출애굽기 20:10,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방법은 세속적 일들을 중단하고 휴식하며 성회(聖會)로 모이며 매매(賣買)나 오락을 금하는 것이었습니다. 출애굽기 23:12, "너는 육일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제7일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계집 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출애굽기 34:21,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제7일에는 쉴지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지며." 출애굽기 35:3,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 레위기 23:3,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라. 너희는 무슨 일이든지 하지 말라." 성회(聖會)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그의 말씀을 듣는 모임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영적 훈련과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였습니다. 느헤미야 13:15-22에 보면, 안식일에 노동이나 매매하는 일은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므로 금지되었습니다. 이사야 58:13, 14,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벌칙은 사형이었습니다. 출애굽기 31:14, 15, "무릇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죽일지며 무릇 그 날에 일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쳐지리라.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제7일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무릇 안식일에 일하는 자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민수기 15:32-36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거할 때 안식일에 나무하던 한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돌로 쳐 죽임을 당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왜 주일을 거룩히 지킵니까? 그것은 구약의 안식일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될 참 안식을 예표하였고 이 예표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기 때문입니다. 땅의 저주와 사람들의 수고는 죄의 결과이었으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죽으셔서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심으로 참 안식을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구약의 제7일 안식일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마가복음 2: 28,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골로새서 2:16, 17,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판단]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칼빈은 말하기를, "초기 교부들은 관례적으로 이 계명을 예표라고 불렀는데 그 까닭은 그것이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폐지된 한 날의 외적 준수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이 계명의 의식적 부분이 폐지되었다는 것은 의심할 수 없다. . . . 말하자면 그는 안식일의 참된 성취이시다. . . .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미신적인 날들의 준수를 완전히 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기독교강요, 2. 8. 28, 31.). 그러나 구약의 안식일은 성회로 모이는 날 곧 하나님께 대한 공적 예배의 날이었습니다. 신약성경은 교회의 공적 모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합니다. 또 6일 간의 육체적 노동과 수고로부터의 휴식도 여전히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초대 교회는 모이는 교회로서 본을 보여주었습니다. 사도행전 2: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사도행전 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교회는 모이는 데 의미가 있고 모일 때 힘이 있습니다. 모이지 않는 교회는 무의미하고 무기력합니다. 교회는 모여야 함께 기도하고 교제하고 말씀을 배울 수 있습니다. 교회는 모일 때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 성령의 감동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마귀는 교회의 모임을 두려워하며 그것을 폐하려 합니다. 그러나 참된 교회는 모여야 합니다. 히브리서 10:23-25,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교회는 공적 예배 모임을 위해 날이 필요하였고, 주일은 우리의 구원과 안식을 위해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로서 하나님께서 신약교회의 공적 예배의 날로 주신 그 날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사도 시대 때부터 제7일 대신 첫째날 곧 주일에 모이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드로아의 성도들은 안식일 후 첫날 곧 주일에 떡을 떼려고 모였습니다(행 20:7). 바울 사도는 고린도교회에게 매 주일 첫날 곧 주일에 각 사람이 이익을 얻은 대로 헌금하라고 교훈하였습니다(고전 16:1, 2). 또 하나님께서 주일을 구별하셨다는 그 외의 증거들도 있습니다.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셨는데, 그 날은 주일이었습니다(행 2:1-4; 레 23:16).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의 내용인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날은 '주의 날' 곧 주일이었습니다(계 1:10). 사도시대 직후의 교부(敎父)들도 주일 집회를 언급하였습니다. 주후 100년경 바나바의 서신의 저자는 "그러므로 또한 우리는 예수께서 부활하신 제8일을 기쁨으로 지킨다"고 말했습니다. 2세기 초 익나시우스는 "만일 옛 습관들로 살았던 자들이 새로운 소망에 이르러, 더 이상 안식일들을 지키지 않고 주의 날을 따라 그들의 삶을 산다면 . . . 만일 그러하다면, 우리가 어떻게 그를 떠나 살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주후 165년경에 순교한 순교자 저스틴도 "그 도시에 사는 자들뿐 아니라 그 나라에 사는 자들도 다 일요일이라고 불리우는 날에 성경 읽기와 기도와 권면과 성찬을 위해 모이곤 하였다. 그 회중은 일요일에 모였는데, 그것은 이 날이 하나님께서 어두움을 변화시켜 세상을 창조하신 첫째날이기 때문이며 우리 주 예수께서 이 날에 부활하셨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구약의 안식일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지만, 그것은 위축된 경건 생활로가 아니고 풍성한 경건 생활로의 성취이어야 할 것입니다. 신약 성도는 구약 성도보다 더욱 자원적으로 하루 이상을 구별하여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신약교회에 주일을 공적 모임의 날로 주셨으므로, 우리는 억지로가 아니고 즐거이, 자원적으로 이 날을 거룩히 지켜야 합니다. 그러므로 칼빈은 안식일 계명이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폐지되었으나 교회의 공적 모임을 위한 필요성은 오늘날도 유효하며 그러므로 신약교회는 주일을 공적 모임의 날로 힘써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위의 책, 2. 8. 32-34).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1:7은 안식일에 관해 단순히 말하기를, "그것은 세상의 시초부터 그리스도의 부활 때까지는 주간의 마지막 날이었고; 그리스도의 부활 때부터는 주간의 첫째날로 바뀌었으며, 성경에서 주의 날로 불리우고, 그리스도인의 안식일로서 세상 끝날까지 계속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은 교회의 공적 예배와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주일 성수가 식으면 교회는 쇠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체로 주일 없이 사는 자는 하나님 없이 사는 자리로 나아갑니다. 주일을 구별할 줄 모르는 사회는 불경건하고 부도덕한 사회로 타락하고 말 것입니다. 청교도 신학자 죤 라일은 말하기를, "영국 기독교의 번성과 부패는 그리스도인의 안식일의 보존에 달려 있다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말이 아니다. . . . 당신의 안식일을 제거해 보라. 그러면 당신의 종교는 곧 없어지게 될 것이다. 일반적 규칙으로, 사람의 걸음은 안식일 없는 데(No Sabbath)로부터 하나님 없는 데(No God)로 나아간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주일을 어떻게 거룩히 지켜야 합니까? 우선, 우리는 주일을 온종일 지켜야 할 것입니다. 장로교회 예배모범은 "이 날은 주일인즉 종일토록 거룩히 지킬지니"라고 말했습니다(1:2). 또 온 가족이 다 주일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출애굽기 20:10, ". . .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부모는 교회에 나와 주일을 거룩히 지키고 자녀는 학교와 학원에 가거나 집에서 텔레비젼을 보고 놀거나 학교운동장에서 공치기를 하고 논다면, 그것은 성수 주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 자신은 주일을 지키지만, 자신의 가게나 사업체를 주일에도 열고 일하게 한다면, 그것도 성수 주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뿐 아니라 우리의 자녀들과 우리가 경영하는 일에 종사하는 직원들도 쉬게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주일에 세속적 일들을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주일에 쉬는 직업과 직장을 구해야 합니다. 또 자신의 권한 안에 있는 일들은 주일에 쉬게 해야 할 것입니다. 주일을 거룩히 지키며 버는 돈이 복된 돈입니다. 주일 없이 번 돈은 어느 날 날라가 버리고 말 것입니다. 일주일 내내 일하여 돈을 번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불어버리시면 하루 아침에 날라가 버리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복되게 하시는 돈만 복됩니다. 의사나 군인이나 경찰 등의 비상근무 등 직업상 부득이 주일에 일해야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있는 대로 주일을 지킬 수 있도록 애쓰며 부득이한 경우는 그 처지에서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주부들은 부득이한 것 외에는 주일에 빨래나 대청소를 하지 말고 학생들은 주일에 학교나 학원에 나가지 말고 시험공부도 중단해야 합니다. 우리는 가게에서 물건을 사거나 음식점에 들어가 음식을 사 먹는 일 등도 금해야 하며 자동차 주유도 미리 해야 합니다. 성도는 주일에 세상의 회의들이나 행사들이나 잔치들 등에 참여하지 않아야 하며 주일에 축구나 테니스 등의 운동이나 등산, 낚시, 텔레비젼 시청, 영화 감상, 스포츠 관람 등을 피해야 할 것입니다. 이사야 58:13, 14,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 . ." 장로교회 예배모범에는 "미리 육신의 모든 사업을 정돈하고 속히 준비하여 성경에 가르친 대로 그 날을 거룩히 함에 구애가 없게 하라"(1:1), "종일토록 거룩히 안식하고 위급한 일 밖에 모든 사무와 육신적 쾌락의 일을 폐할지니, 세상 염려와 속된 말도 금함이 옳다"(1:2), "먹을 것까지라도 미리 준비하고 이 날에는 가족이나 집안 사환으로 공동 예배하는 일과 주일을 거룩히 함에 구애가 되지 않도록 함이 옳다"(1:3)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주일에 교회의 공적 예배회들로 모여야 합니다. 교회는 오전에뿐 아니라 할 수 있는 대로 오후에도 모여야 할 것입니다. 교회의 공적 모임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우리가 영적으로 자라고 새로워지는 시간입니다. 교회의 예배회들을 귀중히 여겨 지키는 자는 영적으로 자랄 것이지만 그 시간들을 소홀히 여겨 자주 빠지는 자는 영적으로 자라지 못하며 영적 손실이 클 것입니다. 성수 주일은 그리스도인의 순종의 시험물이며 또한 성공과 실패의 시험물입니다. 신약 성도는 구약 성도보다 더 큰 은혜를 받은 자이므로 하나님께서 여러 날을 지키라고 명령하셨을지라도 지킬 수 있을 것인데, 주일 하루를 거룩히 지키는 것은 결코 무거운 짐이 아니요 특권입니다. 그러므로 기쁨으로 주일을 거룩히 지킵시다! ----------------------------------------------------------------------- 주일오후설교: 하나님의 법(계속) 제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제5계명은 자녀들이 부모에게 대해 가져야 할 태도를 가르친다. 이것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물론, 또한 노인과 청년, 스승과 제자, 고용주와 피고용인, 정부와 국민의 관계 등 연령적, 지위적 상하 관계에도 적용된다. 레위기 19:32, "너는 센 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베드로전서 2: 13, 14,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장[칭찬]하기 위하여 그의 보낸 방백에게 하라." 제6계명: "살인하지 말지니라." 제6계명은 사람의 생명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이것은 결투, 폭동, 자살, 낙태, 안락사 등의 모든 살인 행위를 금한다. 출애굽기 21:22-25,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아이 밴 여인을 다쳐 낙태케 하였으나 다른 해가 없으면 그 남편의 청구대로 반드시 벌금을 내되 재판장의 판결을 좇아 낼 것이니라. 그러나 다른 해가 있으면 갚되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데운 것은 데움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 또 성경은 형제를 미워하는 것이 곧 살인이라고 말한다(요일 3:15). 그러나 사형, 정당 방위, 정당한 전쟁, 동물의 살해 등은 성경적으로 허용된다. 출애굽기 22:2, 3, "도적이 뚫고 들어옴을 보고 그를 쳐 죽이면 피 흘린 죄가 없으나 해 돋은 후이면 피 흘린 죄가 있으리라." 제7계명: "간음하지 말지니라." 제7계명은 사람의 순결성 곧 정조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부부 관계를 벗어난 모든 성 행위는 간음이다. 또 행위로 간음하는 것뿐 아니라, 마음에 음욕을 품는 것도 간음으로 정죄된다(마 5:28). 또한 간음의 이유 외의 이혼와 중혼(마 5:32), 근친 상간, 동성애 등의 모든 부당한 성적 탈선 행위를 정죄한다. 제8계명: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제8계명은 사유 재산의 권리를 가르친다. 이것은 절도, 강도 뿐만 아니라, 또한 사기, 횡령, 과분한 빚, 땅이나 집 등의 계약 위반, 거짓된 저울과 되, 투기, 고리 대금 등의 부정당한 경제 활동을 금한다. 레위기 19:35, 36, "너희는 재판에든지 도량형에든지 불의를 행치 말고 공평한 저울과 공평한 추와 공평한 에바와 공평한 힌을 사용하라." 시편 15:5, "변리로 대금치[고리대금하지] 아니하며. . . ." 제9계명: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제9계명은 다른 사람의 명예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이것은 다른 이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거짓된 비난, 중상 모략, 위증, 불공정한 판결, 아첨, 과장 등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거짓말을 금한다. 출애굽기 23:1-3, "너는 허망한 풍설을 전파하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무함[모함]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정당한 증거를 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편벽되이 두호하지 말지니라." 제10계명: "네 이웃의 집이나 아내나 기타 소유물을 탐내지 말지니라." 제10계명은 살인, 간음, 도적질, 거짓 증거 등의 죄의 근원을 지적하고 있다. 탐심 즉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남의 것을 더 가지려는 욕심은 그 여러 죄들의 뿌리이다. 야고보 1:15은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는다'고 말씀했다. 모든 불평과 불만, 색욕이나 부정한 욕망, 그리고 물질로 인한 지나친 근심 등도 탐심의 결과이다. 성경은 탐심을 우상숭배의 죄라고 말한다(골 3:5). 탐심은 하나님 대신에 결국 물질이나 육신의 쾌락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것이다. 성도는 탐심을 버리고 하나님이 주신 환경 처지에서 만족하며 살아야 한다. 도덕법의 목적 도덕법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도덕법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준다. 로마서 7:12, 14, "율법은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하도다. . . .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둘째, 도덕법은 우리 자신의 죄악됨을 깨닫게 해준다. 로마서 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로마서 4:15,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함도 없느니라." 로마서 5:20,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로마서 7:7,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도덕법은 마치 거울과 같다. 셋째, 도덕법은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한다. 갈라디아서 3: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παιδαgωg?? 파이다고고스, 교사)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도덕법의 영속성 도덕법은 영속성을 가진다. 그것은 오늘날도 폐지되지 않았다. 성화의 목표는 의(義)와 거룩, 즉 죄 없는 성결의 상태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형상이며, 구원은 그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이다. 그러므로 도덕법은 구원받은 자에게도 유익하다. 로마서 7:12, 14, "율법은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하도다. . . .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줄 알거니와." 디모데전서 1:8, "그러나 사람이 율법을 법 있게 쓰면 율법은 선한 것인 줄 우리는 아노라." 마태복음 5:17, 19,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 . .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 현대사회문제: '당(黨)창건 60년 맞아 北으로 가자' [김성욱, "'당(黨)창건 60년 맞아 北으로 가자' 주장," 미래한국, 2005. 6. 4, 2쪽.] 통일연대 등 운동권이 주최한 ‘빨치산’추모행사에서 ‘북한 조선노동당 창건 60주년을 맞아 북으로 가자’는 등 극렬한 반미친북적(反美親北的) 주장들이 제기됐다. 통일연대 소속 통일광장이라는 단체는 지난 28일과 29일 전북 순창군 회문산 일대에서 소위 ‘남녘 통일애국열사 추모제’라는 ‘빨치산’추모행사를 개최, 6·25당시 빨치산의 투쟁정신을 이어받아 미국제국주의를 몰아낼 것을 다짐했다. 28일 전야제에서 통일연대 상임대표의장 한상렬은 “이 행사는 일본·미국 제국주의자를 몰아내고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해 나가는데 밑뿌리이신 통일애국열사들을 기억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통일연대 국보법철폐특별위원장 권오헌은 “55년 전 우리 선배들이 피 흘려 싸웠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우리 민족의 적(敵)은 55년 전이나 지금이나 미국이다. 산화한 영령들의 뜻을 계승해 자주민주통일을 이루자”고 말했다. 경남지역 빨치산 출신 박순자는 “죽은 동지들은 외세(外勢)를 반대해 투쟁했다”며 “해방 60돌, 당 창건 60돌, 6·15 5돌인 올해 우리는 손에 손을 잡고 북으로 간다. 통일은 다 됐다”고 말했다. ‘해방 60돌, 당 창건 60돌, 6·15 5돌을 맞아 통일을 달성하자’는 것은 북한이 조선로동당 창건 60년을 맞아 연방제통일을 이뤄내자며 만들어 낸 소위 올해의 ‘조국통일구호’이다.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빨치산 출신 윤성남은 환영사를 통해 “이곳은 조국강토를 침략할 목적으로 기어든 미(美)제국주의 군대와 그를 조상처럼 섬기는 친미반민족사대주의 세력들로 인해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서 있을 때 생명을 바친 애국선열동지들의 빛나는 싸움터”라며 “이제 6·15공동선언의 우리민족끼리 기치를 높이 들고 외세를 끝장내고 자주통일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그는 “사령부를 목숨으로 끝까지 수호하자”“제국주의 양키군대를 한 놈도 남김없이 섬멸하자”“미국과 이승만 괴뢰정부를 타도하자”“억압과 고통에서 신음하는 인민들을 해방하자”는 등 당시 빨치산 구호를 제창했다. 30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는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하연호, 전국연합 공동의장 노수희, 범민련남측본부 명예의장 이종린, 전농 부의장 서정길, 한청 의장 전상봉 등도 연사로 발언했다. 28일 전야제 행사는 소위 ‘통일전사’ 관촌중학교 학생들의 북한 학생들을 향한 통일편지 낭송에 이어 ‘심장에 남는 사람’합창으로 마무리 됐다. 노래 ‘심장에 남는 사람’은 89년 제작된 김정일 찬양 북한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의 주제가이다. 북한이 발간한 ‘조선영화’라는 잡지는 “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은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를 만나 뵙고 가르치심을 받은 당 일군의 적극 투쟁하는 모습 그려…당 정책 관철에서 당원들과 일군들이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내용을 훌륭하게 형상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 나라가 어떻게 이 지경이 되었는가? 6·25전쟁을 일으키고 동족을 그토록 살상한 공산정권의 사악함에 대해 침묵하고 오히려 우리 민족의 적을 미국이라고 보는 저들은 이북의 대남적화운동의 선봉자들인가?] ----------------------------------------------------------------------- ◈ 우리는 성경의 근본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의 배교를 포용하는 타협과,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오늘날도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고 그 길로 가는 교회들이 부흥 발전하기를 기도하며,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기를 원한다.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전화: (02) 334-8291, 팩스: (02) 337-4869 ◈ 책 안내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330면. 5,000원(송료 포함). ●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배교, 타협, 혼란 ● 조영엽, 왜 열린 예배는 잘못되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