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6년 8월 20일 [제10권 34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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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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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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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전설교: 일곱째 날에 안식하심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육일 동안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고 일곱째 날을 복주시고 거룩케 하셨다. [창세기 2장 1절]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만물'이라는 원어(콜 체바암)는 '그것들의 모든 것들' 즉 하늘과 땅에 속한 모든 것들이라는 뜻이다. 또 '이루니라'는 원어(와예쿨루)는 '이루어졌더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일은 육일 동안에 다 이루어졌다. 2절에도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고 증거하였다. 2절을 직역하면, "그리고 하나님이 일곱째 날에 그가 만드신 그의 일을 그치시고 일곱째 날에 그가 만드신 그의 모든 일로부터 안식하시니라"이다. 여기에 "하나님이 일곱째 날에 그가 만드신 그의 일을 그치시고"라는 구절은 하나님께서 하신 창조의 일이 여섯째 날까지 다 이루어졌고 일곱째 날에는 그쳤다는 뜻이다. 또 2절에 '. . . 일이 다하므로'라는 말이나, 3절에 '. . . 일을 마치시고'라는 말은 원문에는 단순하게 '. . . 일로부터'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창조 사역은 육일 동안 이루어졌다. 그는 제7일에는 그 일을 그치셨다. 천지와 만물 즉 천지에 속한 모든 것들이 육일 동안 다 창조되었다. 그것은 물질 세계의 모든 것뿐 아니라 영의 세계 곧 천사의 세계까지도 창조되었음을 뜻할 것이다. 천사도 하나님의 창조물이다. 시편 103:20-22은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이루며 그 말씀의 소리를 듣는 너희 천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를 봉사하여 그 뜻을 행하는 너희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증거하였다. 천사들은 창조의 육일 중 아마 첫째 날 창조되었을 것이다. 엄격한 의미에서 '창조'라는 말은 최초의 창조물들에게만 적용된다. 그 후에는 사람이나 동식물이나 출산 혹은 번식을 통해 퍼져나간다. 출산이나 번식도 하나님의 창조적 능력의 활동이지만, 또 하나님의 행하신 기적들을 포함하여 그의 섭리의 모든 일들이 그의 크신 능력으로 이루어지지만, 우리는 그것을 창조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 사역은 처음 육일로 다 끝났지만, 우리는 사두개인들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부정하지 말고(마 22:29) 하나님의 변함없는 능력을 항상 믿어야 한다. [2절]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다시 번역하면, "그리고 하나님이 일곱째 날에 그가 만드신 그의 일을 그치시고 일곱째 날에 그가 만드신 그의 모든 일로부터 안식하시니라." 3절 하반절에도, ". . .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고 증거한다. 그 부분도 다시 번역하면, "이는 그 날에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그의 모든 일로부터 안식하셨음이더라." 하나님께서는 일곱째 날에 창조 사역을 그치시고 안식하셨다. 그는 육일 동안 창조의 일을 하셨다. '일'이라는 원어(멜라카)는 '일, 노동, 수고'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육일 동안 많은 일을 하셨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다. '안식한다'는 원어(솨바스)는 '쉰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육일 동안 천지만물을 만드시는 놀라운 많은 일들을 행하셨고 일곱째 날에는 그 일들을 그치고 쉬셨다. 하나님의 쉬심은 사람의 생활 양식에 본이 되었다. 이것은 사람도 육일간 열심히 수고하면서 일하고, 일곱째 날에 쉬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암시한다. 실상, 하나님은 휴식이 필요하시지 않지만, 사람은 휴식이 필요하다. 특히, 옛시대에 종 같은 아랫 사람들에게는 휴식이 매우 필요하다. 심지어 가축들도 그러하다. 그래서 출애굽기 23:12에는 "너는 육일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제칠일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계집 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고 말씀하였다. 또 하나님의 본을 따라 사람에게는 7일을 단위로 하는 생활 양식이 나타났다. 우리가 날들을 7일 단위로 나누는 것은 창조 때 하나님의 쉬심에서 비롯되었다. 그래서 노아는 방주에서 비둘기를 내어보낼 때 7일을 기다렸고 또 다시 7일을 기다렸다(창 8:10, 12). 또한 야곱은 결혼할 때 7일 간격으로 두 형제를 아내로 얻었다(창 29:27). [3절]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다시 번역하면,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 날에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그의 모든 일로부터 안식하셨음이더라."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안식하신 날을 복되게 하셨고 거룩하게 하셨다. 구약 안식일의 기원이 여기 있다. 이 일은 사람이 아직 범죄하기 전에 이루어졌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제7일을 복되게 하셨고 거룩하게 구별하셨다. 이와 같이, 안식일 계명 자체는 모세의 율법에서 성문화되었지만, 안식일은 창조 때부터 암시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친 음성으로 들려주실 때 안식일 계명을 일곱째 날의 자신의 안식에 근거시키셨다. 안식일 계명은 하나님의 안식에 근거되었다. 출애굽기 20:8-11은 이렇게 말씀한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구약의 안식일은 복된 날이었다. 그것은 사람에게 영적으로, 육적으로 유익하였다. 그러므로 출애굽기 23:12은 "너는 육일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제칠일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계집 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고 말씀하였다. 이사야 58: 13-14은 안식일의 유익을 가장 잘 증거한다: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聖日)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聖日)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業)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안식일은 사람에게 짐이나 부담으로 주신 법이 아니었다. 그것은 처음부터 복이었다. 물론 하루의 구별은 믿음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율법은 심지어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쉬라"고 명한다(출 34: 21). 그러나 그것을 지킬 때 받는 영적인, 육적인 유익은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이 크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고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막 2: 27). 하나님께서는 또한 이 날을 거룩하게 구별하셨다. 이것은 나중에 엄격한 계명과 법이 될 것이다. 그것이 십계명의 제4계명이다. 이 법은 매우 엄격하여 어기면 사형에 해당하였다. 출애굽기 31:14-15은 말하기를,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성일이 됨이라. 무릇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죽일지며 무릇 그 날에 일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쳐지리라.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제칠일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무릇 안식일에 일하는 자를 반드시 죽일지니라"고 하였다. 구약의 안식일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질 참 안식을 예표한다. 예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고(마 11:28), 또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고 말씀하셨다(마 12:8). 예수 그리스도 안에 참 안식이 있다. 사도 바울은 안식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고 증거하기를,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고 하였다(골 2:16-17). 성도에게는 참 안식이 남아 있다. 히브리서는 교훈하기를,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다(히 4:9-11). 이 세상은 수고로운 세상이다. 참 안식은 장차 천국에서 완전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시편 90편 저자 모세는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고 말한 후,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아침에 주의 인자로 우리를 만족케 하사 우리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우리를 곤고케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의 화를 당한 연수대로 기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였는데(시 90:10, 13-15), 하나님이 주시는 천국에서의 안식이 그 응답이다. 오늘 본문을 통해 몇 가지 실제적 교훈을 정리해보자. 첫째로, 비록 하나님의 창조 사역은 그쳤지만, 우리는 그의 능력이 역사상 항상 있었고 지금도 그러함을 기억하자. '하나님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신다'(대하 16:9).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므로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사 40:28-29, 31). '우리에게 능력주시는 주님 안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빌 4:13). 우리는 창조의 능력의 하나님을 항상 의지하자. 그 능력을 항상 사모하며 힘입자. 둘째로, 참 안식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 주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고(마 11: 28)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셨다(요 14:27). 사도 바울은,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기를 원하노라"고 기원하였다(살후 3:16). 참 안식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 안식과 참 평안을 항상 누리자. 셋째로, 우리는 천국에서 완전한 안식을 누릴 것을 기대하면서 세상에서 주일을 자원함으로 지키자. 우리는 이 날을 지킴으로 육신의 휴식과 더불어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과 성도들의 아름다운 교제와 자신의 영적 성장을 이루는 일을 힘쓰자. 성경은 교훈하기를,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고 하였다(히 10:24-25). 우리는 주일을 복되고 즐거운 날, 곧 그리스도인의 안식일로 지키자. ----------------------------------------------------------------------- 지난오후설교: 마지막 심판 주 예수께서는 심판주로 다시 오신다. 그가 다시 오셔서 하시는 일은 마지막 심판이다. 마지막 심판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마지막 대사건이다. 히브리서 6:2은 마지막 심판이 기독교의 근본 교리에 속한다고 증거한다. 요한계시록은 마지막 심판이 인류 역사의 마지막 큰 사건으로 증거하였다(계 20:11-15). 마지막 심판 때에 심판주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신약성경은 이 사실을 밝히 증거한다. 세례 요한은 증거하기를, 자신의 뒤에 오시는 그리스도께서 장차 "손에 키를 들고 자기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을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를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고 하였다(마 3:12).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심판을 아들에게 맡기셨다고 말씀하셨고(요 5:22), 또 그가 다시 오실 때, 목자가 양과 염소를 나누듯, 영생할 자들과 영벌(永罰)을 받을 자들을 나누실 것이라고 하셨다(마 25:31-48). 사도 베드로는 주 예수께서 산 자들과 죽은 자들의 심판자이심을 증거하였다(행 10:42). 또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천하를 공의로 심판하실 날을 작정하셨다고 증거하였다(행 17:31). 천사들은 마지막 심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돕는 자들이 될 것이다(마 13:41-42; 고전 6:2-3). 마지막 심판의 대상들은 우선 사탄과 악령들이다. 그들은 타락하고 변절한 천사들이다. 마태복음 25: 41,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베드로후서 2: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요한계시록 20:10,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그러나 선한 천사들은 심판에서 제외된 듯하다. 심판의 대상은 또한 모든 사람들이다. 그들은 마지막 심판 때 살아 있는 자들과 이미 죽은 자들 모두를 다 포함한다(행 10:42; 딤후 4:1; 벧전 4:5). 요한계시록 20:12-13,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모든 사람들 속에는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도 포함된다. 마태복음 25: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 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로마서 14: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판단하느뇨?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뇨? 우리가 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전통본문). 고린도후서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요한복음 5:24에 예수께서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하신 말씀에서 '심판에 이르지 않는다'는 것은 심판대에 서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고 정죄를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또 앞에 말한 바, 성도들이 심판의 협력자가 된다는 말씀(고전 6:2-3)은 이것과 조화시켜 시간적 순서를 두어 이해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 심판의 때는 죽은 자들이 부활한 후의 어느 때일 것이다. 마지막 심판은 단일한 사건일 것이다. 신약성경에서 마지막 심판의 날은 복수명사 '날들'이 아니고 단수명사 '날'로 언급되어 있다. 세대주의자들은 세 차례의 마지막 심판을 주장하지만, 성경은 마지막 심판을 세 차례로 명확히 구분하지 않는다. 마지막 심판의 근거는 사람의 행위들이다. 사람은 자신의 행위들에 따라 심판을 받을 것이다. 전도서 12:14, "하나님은 [사람의]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로마서 2: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고린도후서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요한계시록 20:12, 13,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람의 행위에는 이 세상에서 사람이 품는 모든 생각과, 하는 모든 말이 포함된다. 마태복음 12: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마태복음 5:28-2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요한계시록 2:23,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마지막 심판은 사람들이 가진 진리의 지식의 정도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다. 누가복음 12:47-48,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마지막 심판의 근거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가지는 태도이다. 요한복음 3: 18, 36, "저[독생자]를 믿는 자는 심판[정죄]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정죄]을 받은 것이니라,"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믿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한복음 5:24,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정죄]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한계시록 20: 15, "누구든지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마지막 심판의 성격은 어떠한가? 그것은 지극히 공의로운 심판이다. 로마서 2:5,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그것은 또한 철저한 심판이다. 사람의 은밀한 말과 행위들은 다 철저히 심판을 받을 것이다. 마태복음 12: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로마서 2:16,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 하나님의 심판은 악인들에게 참으로 두려운 사건이다. 그 심판의 결과, 악인들은 영원한 지옥 불못에 던지울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심판은 모든 사람에게 유익하다. 그것은 사람들이 의롭고 선하고 진실하게 살아야 할 확실한 이유이다. 그것은 또한 성도들이 세상에서 부당하게 고난과 핍박을 당할지라도 낙심치 않아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롬 12:19; 살후 1:6-9). 마지막 심판의 교리는 사람에게 매우 유익하다. ◈ 우리나라의 이념적 안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 ◈ 우리는 성경의 근본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의 배교를 포용하는 타협과,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오늘날도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고 그 길로 가는 교회들이 부흥 발전하기를 기도하며,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기를 원한다.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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