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6년 7월 23일 [제10권 30호]   ◆ 매주 발행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옛신앙

 

Old-time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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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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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전설교:                         하늘, 땅, 바다, 식물을 만드심

창세기 1:6-13은 하나님께서 하신 천지 창조의 육일 중 둘째 날과 셋째 날에 하신 일을 증거한다. 둘째 날 하나님께서는 궁창을 만드시고 그것을 하늘이라 부르셨고, 셋째 날 그는 궁창 아래의 물이 한 곳에 모이게 하시고 뭍이 드러나게 하시며 그것을 땅이라 부르셨고 그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셨다. 하나님께서는 또 땅에서 각종 식물이 나게 하셨다.

[6-8절]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6절에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는 말씀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라"고 번역해야 정확할 것이다. 첫째 날 하나님께서는 이미 천지를 창조하셨는데, 그 날 그가 만드신 하늘은 우주공간이라고 생각되며 그가 만드신 땅은 아직 형태가 없는 상태이었다. 또 그가 만드신 원시상태의 천지에는 물이 가득하였고 성령께서는 그 물 위에 운행하셨다. 이제 둘째 날 하나님께서는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의 말씀대로 궁창이 창조되었고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이 나뉘어졌다.

'궁창'이라는 원어(라키아)는 '큰 공간'이라는 뜻이다. 궁창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궁창 위의 물은 무엇이며 궁창 아래의 물은 무엇인가? 궁창은 이중적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다. 좁은 의미의 궁창은 땅과 구름 사이의 공간을 가리키는 것 같다. 본장 20절은 거기에서 새들이 난다고 말한다. 구름은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있는 것인데, 낮은 구름의 높이는 해면에서 1.8킬로미터 미만이고 높은 구름의 높이는 10킬로미터 혹은 18킬로미터 되는 것도 있다고 한다.1) 그러므로 땅과 구름 사이의 공간인 궁창 위에는 많은 물들이 있다.

땅으로부터 100킬로미터 정도까지를 대기권 즉 공기가 있는 공간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에 공기의 99% 이상이 있다고 한다.2) 과학자들에 의하면, 대기권도 네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3) 그 중에 맨 아래 층인 대류권에 구름들이 있지만, 대기권 전체에 땅에서 80킬로미터 높이까지의 공기 중에 평균 3.12%의 수증기가 있으며, 대기 중의 수증기의 부피는 약 13,000입방킬로미터, 무게는 약 14조 4,560억 톤이라고 한다.4) 참으로 많은 양이다. 또 바다와 육지에서 증발하는 수증기양은 연간 약 519경 톤이며 이것은 1초 당 약 1조 6457억 톤이 된다.5) 이 수증기들은 비와 눈이 되어 땅 위에 내린다. 이러한 사실을 보면, 과연 궁창 위에 막대한 양의 물이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 성경에서 궁창은 땅과 구름 사이의 공간뿐 아니라 또한 하늘 공간 전반을 가리키기도 한다. 궁창은 하늘(솨마임)이라고 불리운다. 그러면 이 하늘은 1절에서 언급된 하늘과 구별이 없는 것 같다. 또 본장 14절과 17절은 궁창에 해와 달과 별들이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 때의 궁창은 구름 아래의 낮은 공간으로서의 하늘이 아니고 높은 하늘이다. 달은 지구로부터 38만 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해는 지구로부터 1억 5천만 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별들은 그보다 훨씬 더 멀리 있다. 그러므로 그것들이 있는 궁창 하늘은 우주공간과 동일한 의미로 보인다. 이렇게, 궁창은 이중적 의미를 가진다고 보인다. 좁은 의미로는 땅과 구름 사이의 공간이지만, 넓은 의미로는 우주공간을 가리킨다고 보인다.

[9-10절]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1절과 2절은 땅과 물이 첫째 날 창조되었음을 보인다. 하나님께서는 셋째 날 단지 물을 한 곳으로 모으시고 땅이 제 모습을 드러나게 하신 것뿐이다. 형태가 없고 텅 비어 있던 땅은 이제 제 모습을 드러내었다. 또 바다도 제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지구는 거대한 공과 같다. 지구의 볼록 나온 배를 적도라고 부르는데 그 둘레는 약 4만 75킬로미터이며 거기에서 지구의 중심까지의 거리는 약 6,378킬로미터라고 한다. 지구의 무게는 약 6섹스틸리온 톤이라고 하는데, 섹스틸리온은 10의 21제곱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렇게 큰 공과 같은 지구는 팽이처럼 돌고 있는데(이것을 자전이라 함), 한 바퀴 도는 시간이 하루 즉 24시간, 정확히 말하면 23시간 56분 4.09초이다. 또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하여서도 돌아가고 있는데(이것을 공전이라 함), 그것을 한 바퀴 도는 시간이 1년 즉 365일, 정확히 말하면 365일 6시간 9분 9.54초라고 한다.

물이 한 곳으로 모이자 이 거대한 지구가 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 지구에는 높은 산들도 있고 낮은 언덕들도 있으며 넓은 평원들도 있고 깊은 골짜기들도 있다. 흔히 지구에는 여섯 개의 큰 대륙들이 있다고 말하는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이 그 여섯 대륙이다. 이것을 육대주라고 말한다.

이 지구에는 더운 곳들도 있고 추운 곳들도 있다. 지구에서 제일 더운 곳은 섭씨 58도나 되고 제일 추운 곳은 섭씨 영하 88도나 된다고 한다. 과학자들에 의하면, 지구는 세 개의 층으로 되어 있으며6) 세 번째 층 즉 가장 중심층인 중심핵의 중앙에는 섭씨 약 5,000도의 뜨거운 불이 있다고 추측한다.

물들은 모여 바다를 이루었다. 과학자들에 의하면, 지구가 가진 물의 총량은 약 1억 3,600만 입방킬로미터이며 그것은 지구 전체를 약 2.7킬로미터 깊이로 덮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7) 지구가 가진 물의 97.2%는 바닷물이다. 바다 중 대륙에 인접한 곳은 얕지만, 멀리 나가면 깊어지는데 깊은 바다는 보통 깊이가 5-6킬로미터나 된다고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깊은 바다는 깊이가 약 11킬로미터라고 한다. 흔히 지구에는 다섯 개의 큰 바다가 있다고 하는데,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남빙양, 북빙양 등이 그것이다. 여섯 개의 대륙과 합하여 5대양 6대주라고 부른다. 땅과 바다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다.

[11-13절]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또 그 날 하나님께서는 식물들을 창조하셨다. 식물들은 세 부류로 구분되었다. 첫째는 풀(데쉐, grass)이요, 둘째는 씨 맺는 채소(에셉, herb)이며, 셋째는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에츠, tree)이다. 물론 이 세 부류 안에 수많은 종류의 풀들과 채소들과 나무들이 있었다.

과학자들에 의하면, 지구 상에 식물은 35만종 이상이라고 한다. 그 중 반 이상은 꽃을 피우는 것들이다. 작은 것도 있고 큰 것도 있다. 가장 작은 것은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규조류(diatom)라는 것이 있고, 가장 큰 나무는 키가 88미터이며 넓이가 9미터라고 한다. 나무의 수명은 길어서 가장 오래된 것은 4-5,000년된 것도 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식물들을 '각기 종류대로', 즉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만드셨다. 또 그 식물들은 그가 보시기에 좋았다. 식물의 세계는 아름다운 다양성을 지닌 세계이었다.

하나님께서 하신 둘째 날과 셋째 날의 창조 사역을 살펴보면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얻는다. 첫째로, 무엇보다 우리는 하나님의 지으신 세상은 광대하고 오묘막측한 세상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사는 땅은 광대한 우주의 작은 한 지점이다. 광대한 하늘, 광활한 땅, 신비한 바다를 갖춘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우리는 이 크고 오묘한 세상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지혜를 다시금 깨닫는다. 우리의 눈을 높이 뜨자. 우리의 마음을 넓게 열자. 그리고 이 광대한 우주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을 찬양하자. 우리 하나님 만세.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하늘과 땅과 바다, 또 각종 식물들은 하나님의 보시기에 아름다운 것들이었음을 다시 생각한다. 오늘날 세상의 문제는 자연만물의 문제가 아니고 인간 문제이다. 인간의 마음이 부패한 것이 문제이다. 도덕성을 잃어버린 것이 문제다. 죄가 문제다. 하나님이 지으신 하늘과 땅과 산과 들판들과 꽃들과 나무들과 풀들은 아름답건만, 성경의 증거대로 사람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되어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가장 필요한 일은 사람이 하나님께로 돌아와 구원을 얻고 새 사람이 되어 선하신 그의 뜻을 따르는 것이다.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다양성을 가진 세상을 만드셨다.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것을 존중하고 활용해야 할 것이다. 획일주의는 하나님의 창조의 방식이 아니다. 식물 세계에 다양성이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도 다양한 재능과 취미와 기술과 직업을 주셨다. 각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일이 있고 그가 세상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면서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재능과 일에 충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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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후설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재림의 징조들(계속)

8. 적그리스도의 나타남과 핍박

여덟째로, 주의 재림 직전에 적그리스도의 나타남과 핍박이 있을 것이다. 성경은 주의 재림 전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것을 예언하였다. 적그리스도는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정치적 인물일 것이다. 데살로니가후서 2:3-4, "먼저 배도(背道)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하나님처럼)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요한계시록 13:1-2,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 . .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초대교회 때의 로마 황제, 중세시대의 로마 교황은 적그리스도의 예비적 단계이었다. 그 때 성도들은 고난과 핍박을 당하였었다. 20세기 초 우리나라의 선조들은 일본 통치시대의 신사참배 강요와 공산당의 핍박을 경험하였다. 그러나 주의 재림 직전에 세계적인 전제국가, 아마 공산주의 국가의 출현으로 이 예언은 완전히 성취될 것이다. 이 때 진실한 성도들, 즉 짐승의 표(666)를 받지 않는 자들은 큰 미움과 큰 핍박과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다.

9. 세계복음화

마지막으로, 주의 재림 직전의 징조는 세계복음화이다. 주의 재림 전에 세계복음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세계복음화란 온 세계에 복음이 널리 증거되어 택한 백성이 다 구원얻게 되는 것을 말한다. 마태복음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그러므로 참된 교회는 교회의 배교적 상황으로 인해 낙망치 말고 세계복음화를 위해 힘써야 한다. 세계복음화는 교회의 최대의 과제이다.

온 세상에 복음이 충만히 전파되어 충만한 수의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을 때,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국가적 대회심이 있을 것이다. 로마서 11:25-26, 30-31,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너희가 전에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더니 이스라엘에 순종치 아니함으로 이제 긍휼을 입었는지라. 이와 같이 이 사람들이 순종치 아니하니 이는 너희에게 베푸시는 긍휼로 이제 저희도 긍휼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구절은 이스라엘 민족의 국가적 대회심을 가리킨다고 생각된다(촬스 핫지, 로마서 주석).

우리가 사는 현 시대는 이상의 징조들이 상당히 이루어진 시대이다. 확실히 주의 재림은 가깝다. 우리는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자.

  재림의 날짜를 안다고 주장한 광신자들

어떤 이들은 주의 재림의 날짜를 예측하거나 단정하여 말하였다. 예를 들어, 이장림 씨와 다미 선교회는 1992년 10월 28일 예수께서 공중에 재림하시고 신자들은 휴거된다고 말했었다.

그들은 인류 역사의 제 7000년은 안식의 시대이라고 해석하였다. 6일 간의 창조 후 제7일에 안식이 있었듯이, 하루가 1000년 같으므로(벧후 3:8) 6000년 인류 역사가 끝난 후 제 7000년에는 안식 시대가 올 것이며, 1000년 왕국과 7년 대환난 기간이 있으므로, 1999년-7년=1992년이 예수 그리스도의 공중 재림 곧 휴거의 해가 된다고 하였다. 또 그들은 제70회 희년이 인류 역사의 완성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들은 율법을 받고 성막을 세운 때를 주전 1450년으로 잡고 그 때로부터 계산하여 주후 2000년은 70회 희년이므로 1999년-7년= 1992년이 휴거의 해라고 했다.

그러나 인류 역사 제 7000년의 안식이나 제70회 희년 등의 생각은 추측에 불과하며 성경의 근거는 없다. 또 7년 환난 기간이라는 생각은, 다니엘 9장에 나오는 70이레에 관한 예언에서 69이레와 마지막 한 이레 사이에 신약시대라는 긴 간격을 두는 세대주의적 해석인데, 신약성경에 확실한 근거가 없다.

또 그들은 마태복음 24:32-34에 근거하여 무화과나무가 잎사귀를 내는 것이 1948년 이스라엘 국가의 독립을 가리키며, 그 후 한 세대는 1948년+1년+50년=1999년이며, 따라서 1999년-7년=1992년은 휴거의 해가 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마태복음 24:32-34이 이스라엘의 독립을 상징한다는 해석은 적절하지 않다. 그 본문에서 병행구절은 무화과나무가 잎사귀를 내는 것과 여름이 가깝다는 것, 그리고 이 모든 징조들이 이루어지는 것과 재림이 가깝다는 것이다.

그들은, 무엇보다도, 주의 재림의 날짜를 하나님과 천사들이 직접 계시하였다고 주장하였다. 그들은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1992년 10월 28일에 휴거가 있을 것이라는 하나님과 천사들의 직접적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 외의 하나님의 직접적 계시들을 인정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진술대로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이전 방식들은 신약성경이 완성된 이후에 끝났다고 믿는다. 더욱이, 그 계시가 성경의 명확한 말씀과 충돌될 때에야 두말할 것도 없다. 주께서는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마 24:36). 그러므로 주의 재림의 날짜를 안다고 주장한 자들은 다 잘못된 광신자들이다.

  재림의 목적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함이다. 재림하시는 주께서는 악인들에게는 벌을, 의인들에게는 상을 주실 것이다. 마태복음 16: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마태복음 25: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저희와 회계할새." 마태복음 25:31-32,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같이 하여." 데살로니가후서 1:7-8,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데살로니가후서 2: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요한계시록 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그러므로 세계 교회들이 인정하는 사도신경은 "[승천하신 예수께서]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고 고백한다.

  재림의 실제적 교훈들

예수께서는 자신의 재림을 약속하시면서 깨어 있으라고 교훈하셨다. 마태복음 24:42, 44,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깨어 있는 것은 정상적 신앙생활, 즉 성경대로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경대로 바르게 사는 것을 가리킨다. 성도의 정상적 신앙 생활의 주요한 요소는 거룩과 사랑의 삶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대망하는 우리가 거룩과 사랑을 실천해야 할 것을 강조한다. 데살로니가전서 3:12- 13,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너희 마음을 거룩함에 흠이 없게 세우시기를 원하노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모든 성도의 복된 소망이며 세상의 모든 문제의 해답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떤 환경과 처지 속에서도, 특히 고난과 핍박 중에서 참고 견디며 다시 오실 주 예수를 기다려야 한다. 히브리서 10:36-37,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이는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요한계시록 22:20,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각  주

1) The World Book Encyclopedia, 4. 709, 711.

2) 공기는 질소 78%, 산소 21%, 아르곤 가스 등 기타 1%로 구성되어 있고, 지극히 작은 양의 공기는 지상 1600킬로미터까지 있다고 한다.

3) (1) 대류권(8-16km), (2) 성층권(16- 50km)--이 중 오존층(20-50km)은 생물체에 해로운 태양광선(자외선, 우주선, 감마선 등)을 차단해준다, (3) 중간권, (4) 열권=전리층--지상에서 발사하는 전파가 이 층에서 반사된다.

4) 김영길 외 26인, 자연과학 (생능, 1991), 97쪽.

5) 위의 책, 100쪽.

6) 지하 8-40킬로미터는 지각층이고, 지하 2,900킬로미터까지는 맨틀층이고, 그 다음에는 중심핵이라고 함.

7) 김영길, 자연과학, 96쪽.

◈ 우리나라의 이념적 안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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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성경의 근본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의 배교를 포용하는 타협과,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오늘날도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고 그 길로 가는 교회들이 부흥 발전하기를 기도하며,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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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 신약성경강해. 1192면. 20,000원(송료 포함).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330면. 5,000원(송료 포함).

●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배교, 타협, 혼란

● 조영엽, 왜 열린 예배는 잘못되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