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6년 9월 03일 [제10권 36호]   ◆ 매주 발행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옛신앙

 

Old-time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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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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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전설교:                               에덴 동산에서 주신 명령

[창세기 2: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하나님께서는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만드시고 아담을 거기에 두셨다. '동방의'라는 말은 에덴 동산이 이스라엘 땅 혹은 모세가 글을 쓴 광야에서 볼 때 동쪽에 있었음을 암시한다. 에덴 동산은 실제의 장소이었다. 에덴이라는 원어는 '사랑스러움, 기쁨, 즐거움'이라는 뜻이다. 그곳은 아름답고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곳이었다. 인류 창조 초기에 아름다운 에덴 동산을 준비하셨던 하나님께서는 종말에 복된 천국,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을 준비하실 것이다.

[9절]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하나님께서는 에덴 동산에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들을 나게 하셨다. 하나님은 아름다움의 하나님이시며 그가 창조하신 세계는 아름다운 세계이었다. 그가 만드신 나무들은 보기에 아름다운 것들이었고 먹기에 좋은 열매들을 맺는 것들이었다. 그것들은 사과와 포도, 복숭아, 감 등 다양한 과일들을 맺었을 것이다. 과일과 열매는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음식들이다.

동산 가운데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었다. 이것들은 실제의 나무이었을 것이다. 생명나무의 열매는 그것을 먹으면 건강하고 영생할 만한 열매이었던 것 같다. 범죄한 후 에덴 동산에서 쫓겨날 때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그 나무 열매를 먹지 못하도록 조치하셨다. 그 나무는 영생이 있음을 암시한다. 천국에도 생명나무가 있을 것이다(계 22:2). 한편,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사람을 시험하는 나무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나무를 두고 사람을 시험하실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면 선이 되고 순종치 않으면 악이 됨을 알게 될 것이다.

[10-12절]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에 둘렸으며 그 땅의 금은 정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에덴은 높은 지대이었다. 거기에는 강들의 발원지인 샘이 있었다. 강이 에덴에서 시작되어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다. 에덴 동산에서 갈라진 네 강들의 묘사는 에덴 동산이 실제적 장소이었음을 증거한다. 이것은 신화가 아니다. 이것은 에덴 동산에 대해 구체적으로 증거하는 진실한 내용이다. 성경에서 비유와 상징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역사적 서술을 비유적, 상징적으로 해석하는 것도 잘못이다.

첫번째 강은 비손이다. 본문은 비손강이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에 둘렸으며 그 땅의 금은 정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비손강의 정확한 위치를 모른다. 오늘날 우리가 아는 하윌라 땅은 아프리카 동부의 이디오피아 지역이다. 창조 이래로 지구의 지형에 대변화가 있었음에 틀림 없다. '하윌라'라는 이름은 함의 손자, 구스의 아들 중에도 있고(창 10:7), 셈의 6대손 중에도 있다(창 10:29). 베델리엄은 그 정확한 뜻을 모르나 아라비아역이나 다수의 유대교 랍비들은 그것을 '진주'라고 보았다.

[13-14절]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에 둘렸고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편으로 흐르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우리는 둘째 강인 기혼강의 정확한 위치도 모른다. 그 강이 구스 온 땅에 둘렸다는 표현은 나일강을 생각나게 한다. 구스는 오늘날의 이집트와, 수단 동쪽 지역을 가리킨다. 그러나 나일강은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반면, 다음에 언급된 힛데겔과 유브라데는 북에서 남으로 흐르기 때문에 지형의 대변화를 전제하지 않고는 이 강들의 공통적 근원지를 상상하기 어렵다. 아마 노아 시대의 대홍수 때 지구의 지형에 현격한 변화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셋째 강인 힛데겔강은 앗수르 동편으로 흐르는 티그리스강을 가리키고, 넷째 강인 유브라데강은 오늘날 시리아와 이라크를 관통하는 유프라테스강을 가리킨다. 이 두 강은 오늘날의 아르메니아에서 발원하여 이라크로 흐르고 있다. 그것들은 소위 고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평원을 가로지르는 두 개의 큰 강이다.

[15절]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에덴 동산에 두시고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셨다. '다스린다'는 원어(아바드)는 '일하다, 노동하다, 가꾸다, 경작하다'는 뜻이다. 사람에게 처음 주어진 일은 동산을 가꾸며 경작하는 일, 곧 농사짓는 일이었다. 그것은 아담에게 즐거운 일이었을 것이다. 노동은 저주의 결과가 아니었다.

'지키게 하셨다'는 말은 악한 자의 침입을 예상하는 말이다. 얼마 후 아담은 사탄의 시험을 받을 것이다. 사탄의 타락은 오래 전의 일이 아니고 단지 얼마 전의 일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높으신 뜻 가운데 사탄의 타락을 허락하셨다. 아담은 에덴 동산을 잘 지켜야 했다. 사탄의 시험으로부터 그 동산의 복락의 상태를 잘 지켜야 했다.

[16-17절]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에덴 동산에서 아담에게 한가지 명령을 주셨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처음 명령이며 최초의 율법이며 시험하는 명령이었다. 그 명령은 허용하는 것, 금지하는 것, 그리고 엄숙한 경고를 포함하였다.

허용하는 것은 그 동산에 있는 각종 나무의 열매를 임의로, 자유로, 먹고 싶은 대로 먹는 것이었다. 아담에게는 그 동산에서 나는 무슨 과일이든지 따먹을 자유가 있었다. 그는 먹는 즐거움을 누릴 자유가 있었다. 먹고 즐기는 것은 죄가 아니었다.

그러나 금지하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그 동산 가운데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은 쉽게 보였다. 하나님은 많은 것을 허락하시고 한가지만 금하셨다. 사실, 그는 무엇을 명령하실 수 있는 분이시요 사람은 그의 명령을 따라야 할 자이다.

하나님의 명령에는 사람을 시험하는 의도와 목적이 있었다. 그것은 사람을 책임 있는 존재로 대우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사람을 기계로 만들지 않고 인격적 존재로 만드셨다. 사람은 무엇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존재, 즉 자유 의지를 가진 존재이었다. 사람은 삶과 죽음, 행복과 불행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인격적 존재이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자발적, 자원적 순종을 요구하셨다. 순종은 선이 되고 불순종은 악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은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는 엄숙한 경고도 포함하였다. 그 금지된 과일을 먹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을 의미하였다. 사람이 하나님께 불순종하면 반드시 죽는다는 것은 우주적 철칙이다. 순종은 생명이요 불순종은 죽음이다. '정녕 죽으리라'는 말은 과장된, 헛된 경고가 아니고 참된 경고이었다. 그 경고대로 사람은 범죄했을 때 죽을 수밖에 없었다.

"죄의 값은 사망이다"(롬 6:23). 그 죽음은 영적 죽음, 육신적 죽음, 영원한 죽음을 다 포함한다. 영적 죽음은 그 영혼이 하나님과 단절됨으로 참 평안을 잃어버리고 마음의 불안과 공포와 고통 속에 사는 것이며, 육신적 죽음은 육신이 늙고 병들고 연약하다가 마침내 죽는 것이며, 영원한 죽음은 영육이 함께 지옥 불못에 던지우는 것이다.

그러나 '정녕 죽으리라'는 경고 속에는 또한 영원한 생명이 암시되어 있다.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면 정녕 죽는다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면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였다. 영생은 또한 에덴 동산 가운데 있는 다른 한 나무인 생명나무를 통해서도 암시되었다. 성경 전체가 영생에 대해 증거한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요 5:39). 성경은 영생을 증거한다.

아담의 범죄는 죽음을 가져왔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은 죄씻음과 영생을 가져온다.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로마서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디도서 1:2-3,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의 명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요한일서 5: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신 처음 명령은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해야 한다는 원리를 가르쳐준다. 그 순종의 원리는 신약시대인 오늘날도 변함없이 유효하다. 이스라엘 백성의 실패는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목이 곧고 그의 음성을 항상 거역한 데 있었다(신 9:6-7). 그러므로 모세는 신명기 10:12-13에서 하나님의 뜻을 증거하기를,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라고 하였다.

선지자 사무엘도 순종에 대해 증거하기를,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라고 하였고(삼상 15:22-23), 전도서는 증거하기를,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고 하였다(전 12:13).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고 하였고(롬 6: 22), 요한계시록은 땅에서 구속받은 14만 4천명의 성도들을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라고 표현하였다(계 14:4).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 결론적으로 두 가지 교훈을 받는다. 첫째로, 아담은 하나님이 주신 처음 명령을 어겼고 아담 안에서 온 인류는 다 죄인들이 되었고 죽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 예수를 믿음으로 영생을 얻는다. 이것이 성경 전체에 약속된 복음이다. 우리는 이 말씀을 깨닫고 구원을 받았다. 여러분 중에 아직도 구원받지 못한 분은 없는가? 사람이 구원받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길밖에 없다.

둘째로,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해야 한다는 것은 오늘날도 변함 없는 진리이다. 인류의 불행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치 않는 데서 왔다.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바는 죄와 불순종의 결과는 멸망이라는 진리이다. 우리는 전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죄의 낙을 누렸으나 이제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았고 영생을 얻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이제는 하나님의 명령과 뜻에 순종하는 자가 되자. 하나님의 명령과 뜻은 성경에 밝히 증거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읽고 배우며 연구하고 거기에 계시된 하나님의 모든 뜻에 순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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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후설교:                                     지옥(地獄)

마지막 심판의 결과, 악인들은 지옥(게엔나), 영원한 불못에 들어갈 것이다.

성경적 증거

마태복음 3:12, "[그리스도께서 장차]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마태복음 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까닭 없이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마태복음 5:29-30, "만일 네 오른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마태복음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마태복음 23: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마태복음 25:41, 46,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저희는 영벌(永罰)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마가복음 9: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버리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마가복음 9:45,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전통사본]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마가복음 9: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불의--전통사본]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마가복음 9:48,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전통사본에는 44, 46절에도). 마가복음 9:49, "[이는]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치듯함[뿌리듯함]을 받으리라."

누가복음 12:4-5,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요한계시록 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요한계시록 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겁내는 자들, 비겁한 자들]와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니라."

지옥에서의 고통의 성격

지옥은 영원한 불못이다. 마태복음 25:41, "영영한 불." 마가복음 9:43, "지옥 꺼지지 않는 불." 요한계시록 21:8,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하나님의 진노는 불의 진노로 자주 표현된다(창 19:24-25; 레 10:2; 신 30:22; 나 1:6; 눅 16:24; 벧후 3:7, 10, 12 등). 또 거기에는 후회, 자책, 실망, 기갈, 불만족, 허탈, 악한 감정들, 무질서, 난폭 등의 고통도 있을 것이다.

지옥의 영원성

지옥의 고통은 영원한 고통이다. 마태복음 25:41, 46, "영영한 불," "영벌[영원한 형벌]." 데살로니가후서 1:9,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지옥의 영원성은 다음 몇 가지 점들에서 확증된다.

첫째로, '영원한'(아이오니오스 α??νιο?)이라는 말의 본래의 의미는 문자 그대로 '영원한'이다. ① 하나님은 영원하시다. 로마서 16:26,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디모데전서 1:17, "만세의[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죽지 않으시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시고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② 영생과 천국도 영원하다. 요한복음 3:16, "영생." 베드로후서 1: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시요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이와 같이, 지옥도 영원하다.

둘째로, 영원한 멸망은 영생과 나란히 사용된다. 마태복음 25:46, "저희는 영벌[영원한 형벌]에, 의인들은 영생[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리라." 마태복음 18: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불구자나 절뚝발이로 영생[생명]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천국과 영생이 영원한 것처럼, 지옥도 영원하다.

셋째로, 지옥의 묘사가 그것의 영원성을 증거한다. 마가복음 9:43, "지옥 꺼지지 않는 불." 마가복음 9:48,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요한계시록 20:10,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이러한 묘사들은 확실히 지옥의 영원성을 증거하는 표현들이다. 박형룡 박사는 말하기를, "설혹 무리하게 한 걸음을 사양하여 아이오니오스 α??νιο?를 '유구한 시대'라고 해석한 들, 그것이 영벌을 반대하는 자에게 유리한 무엇이 될 이유는 없다"고 하였다(교의신학, 7권, 347쪽).

지옥 교리의 중요성

지옥의 교리는 중요하다. 첫째로,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선언하신 진리이다(마 10:28; 막 9:43, 48-49; 눅 12:4-5). 쉐드(W.G.T. Shedd)는 말하기를,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한 멸망의 교리에 대해 책임을 지셔야 할 분이시다"라고 하였다(Dogmatic Theology, II, 680).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이 진리를 그 누구도 부정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

둘째로, 지옥의 교리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거룩과 의에 대한 바른 개념을 가지게 해준다. 지옥의 형벌을 통해, 우리는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얼마나 죄악을 미워하시는 지를 깨닫게 된다. 이사야 26:9, "주께서 땅에서 심판하시는 때에 세계의 거민이 의를 배움이니이다." 예레미야 30:24, "나 여호와의 진노는 내 마음의 뜻한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는 쉬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말일에 그것을 깨달으리라."

셋째로, 지옥의 교리는 우리로 하여금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의 가치를 알게 한다. 구주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죄인들을 영원한 지옥 형벌로부터 구해 내셨다.

넷째로, 지옥의 교리는 죄인들에게 회개와 믿음의 정당한 동기가 된다. 로버트 맥케인의 지옥에 대한 눈물어린 설교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였다고 한다. 지옥의 진리는 죄인들에게 회개할 정당한 동기를 준다.

 ◈ 우리나라의 이념적 안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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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성경의 근본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의 배교를 포용하는 타협과,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오늘날도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고 그 길로 가는 교회들이 부흥 발전하기를 기도하며,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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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330면. 5,000원(송료 포함).

●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배교, 타협, 혼란

● 조영엽, 왜 열린 예배는 잘못되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