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옛신앙 2006년 6월 11일 [제10권 24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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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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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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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전설교: 도피성 여호수아 20:2-3,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내가 모세로 너희에게 말한 도피성을 택정하여 부지중 오살한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너희 중 피의 보수자를 피할 곳이니라." 모세의 율법과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도피성에 대한 법은 독특한 규정이다. 이 법은 출애굽기 21:13에 처음 암시되었고 민수기 35장에 자세히 규정되어 있고 신명기 19:1-7에도 같은 법이 다시 설명되어 있다. 오늘 읽은 여호수아 20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모세의 율법에 규정된 대로 도피성을 구별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본문의 내용을 정리해보고 그 의미를 살펴보자. 도피성 규정의 내용 도피성은 실수로, 부지 중에 사람을 죽인 자가 도피하여 피의 보복을 피하게 한 성읍이었다. 본문 3절에 '부지중 오살한 자'라는 원문은 '실수로(비쉐가가), 부지 중에(비벨리 다아스) 사람을 죽인 자'라는 뜻이다. 5절과 9절에도 같은 말이 나온다.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는 고의적으로 죽인 자와 성격이 다르다.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는 잘못을 하기는 한 것이지만, 사형을 시킬 만큼 악한 자는 아니다. 그런데 그로 인해 죽은 사람의 가족이 그에게 감정적인 보복을 하려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보복을 피할 수 있도록 배려한 법이 도피성에 대한 법이었다. 그 곳으로 피한 사람은 그 성문에서 그 성읍 장로들에게 자신의 사고에 대해 고하고 장로들은 그에게 그 성읍의 한 곳을 그에게 주어 그가 회중 앞에서 재판을 받기까지 그 곳에 거하게 해야 했다. 그 재판은 그가 본래 살던 성, 즉 그가 실수로 사람을 죽였던 그 성에서 이루어졌던 것 같다. 민수기 35:24-25은 "회중이 친 자와 피를 보수하는 자 간에 이 규례대로 판결하여 피를 보수하는 자의 손에서 살인자를 건져내어 그가 피하였던 도피성으로 돌려 보낼 것이요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거기 거할 것이니라"고 말한다. 그가 그 재판에서 그 사고가 고의적인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판정되면 그는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곳에서 어느 기간 동안 살 수 있었다. 그것은 일종의 금고 상태와 같았다. 대제사장이 죽기 전에는 그가 그 성읍을 떠나서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만일 그렇게 하였다가 죽임을 당하면 그것은 그 자신의 책임이 될 것이다. 이러한 용도로 여섯 개의 성읍들이 구별되었다. 그 성들은 본문 7-8절에 기록된 대로 요단강 동쪽에서 3개, 요단강 서쪽에서 3개이었는데, 요단강 서쪽에서는 북쪽에서부터 납달리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중부의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남부의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이었고, 요단강 동쪽에서는 북쪽에서부터 보면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과 중부의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과 남부의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이었다. 이 여섯 개의 성읍들은 다 레위인들이 받은 48개의 성읍들 중에 속한 것들이었다(민 35:6-7). 그 성들은 요단강 동쪽과 서쪽에서 북부와 중부와 남부에 걸쳐 있어서 실수로 살인한 자들이 쉽게, 빨리 피할 수 있도록 배려되었고, 레위인들은 비교적 경건한 자들이었기 때문에 다른 곳들보다 공의로운 배려를 기대할 수 있었다. 신명기 19:8-9에 보면, 후에 영토가 더 확장되면 3개의 성읍들을 더 추가하라는 명령도 있다. 도피성은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그 경내에 우거하는 이방인들도 사용할 수 있었다. 본문 9절은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우거하는 객을 위하여 선정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 살인한 자로 그리로 도망하여 피의 보수자의 손에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그는 회중 앞에 설 때까지 거기 있을 것이니라"고 기록한다. 민수기 35:15은 "이 여섯 성읍은 이스라엘 자손과 타국인과 이스라엘 중에 우거하는 자의 도피성이 되리니 무릇 그릇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피할 수 있으리라"고 규정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 법을 통해 이방인들에 대한 그의 배려도 증거하셨다. 살인의 구별 도피성에 대한 법의 중요한 점은 살인에 대한 구별이다. 살인에는 두 종류가 있다. 고의적인 살인이 있고 실수로 하는 살인이 있다. 이 둘은 구별되어야 하고 구별해서 처벌되어야 한다. 출애굽기 21:12-14에는 "사람을 쳐 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나 만일 사람이 계획함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사람을 그 손에 붙임이면 내가 위하여 한 곳을 정하리니 그 사람이 그리로 도망할 것이며 사람이 그 이웃을 짐짓 모살하였으면 너는 그를 내 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지니라"고 말한다. 고의적인 살인이 있다. 민수기 35장에 보면, 고의적 살인은 예를 들어 이웃을 미워하여 손으로나 돌이나 나무나 철 연장으로 쳐서 죽인 경우이다. 이런 살인자는 반드시 사형시키라고 하나님은 명령하신다. 왜냐하면 생명은 존엄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형제도의 폐지를 주장하는 자들은 생명이 귀하기 때문에 사형을 반대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람의 생명이 귀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사형을 명하신 것이다. 우리가 공산주의를 미워하는 것은 혁명적 방법으로 사회주의 이념을 실현시키려 했기 때문이다. 공산주의자들은 많은 지식인들과 부자들을 죽임으로써 물질적 평등 사회를 이루려고 했다. 북한과 쿠바는 아직도 공산주의 이념을 따르고 있고 중국도 그 이념을 완전히 버리지 않았다. 그러나 성경은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고 사유재산권을 인정하고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인정한다. 세상에는 악한 방법으로 부자된 사람들도 있겠지만 정당한 방법과 지혜와 근면함으로 부자된 사람들도 많이 있다. 성경은 지혜와 근면을 장려한다. 그러므로 경제적 평등의 이상적 사회를 위해 사람들을 죽이는 것은 악마적인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고의적으로 살인한 자(출 21:12, 14)를 포함하여 부모를 치거나 저주하는 자(출 21:15, 17)나 간음을 행한 자(레 20:10) 등 중범죄자들을 반드시 사형시키라고 명하셨다. 오늘날도 사회적 평안을 위해서는 악을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 예를 들어, 학교 폭력 같은 것은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 사회를 무질서하게 만드는 폭력 시위도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 고의적인 살인은 반드시 사형시켜야 할 죄이었다. 그러나 실수로, 부지 중에 사람을 죽인 경우가 있다. 민수기 35장에 보면, 우연히 밀치거나 우연히 돌이나 연장을 던지다가 사람을 죽이는 경우를 예로 들었다. 그런 자는 사형을 시킬 만한 악을 행한 자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실수도 잘못이기는 하지만, 사형에 해당할 정도의 잘못은 아니다. 그러나 죽임을 당한 자의 가족은 감정을 가지고 그에게 보복하려고 할 것이다. 이 때 도피성은 실수로, 부지 중에 사람을 죽인 자를 위한 피난처가 될 것이다. 예표적 의미 도피성에 대한 법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내용은 실수로 살인한 자가 그 성으로 도피하여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거기에서 거하다가 그 후에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규정이었다. 그것은 금고 상태와 같았다. 그러나 그것은 유배나 귀양 같은 형벌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로 보호함을 얻는 것이요 은신처를 가지는 것이었다. 옛날 이스라엘 사회에서 대제사장은 레위 지파의 수장(首長)이었을 뿐만 아니라, 또한 그 나라의 종교적 수장이었다. 대제사장은 모세 시대의 아론을 계승한 종신직이었고 그 나라에서 한 명뿐이었다. 물론 후에 헬라 시대에는 그 직이 속화되었고 세속 통치자가 임명하며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직이 되었고 종신직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 수도 하나 이상이었다. 그래서 신약성경에는 '대제사장들'이라는 복수명사가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옛날에는 대제사장이 한 명뿐이었다.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기까지'라는 규정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레위 지파의 수장이요 나라의 종교적 수장인 대제사장의 죽음은 온 나라의 슬픔이 되었고 그 슬픔은 개인의 사사로운 적개심을 누그러뜨리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또 사람의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생명의 존엄성을 더 깨닫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성경주석가들은 이 규정이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예표한다고 보았다(카일-델리취, 매튜 풀, 매튜 헨리, 박윤선 등). 대제사장의 일차적 사역은 백성의 중보자로서 속죄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민수기 35:25은 도피성에 대해 말하면서 "피를 보수하는 자의 손에서 살인자를 건져내어 그가 피하였던 도피성으로 돌려 보낼 것이요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거기 거할 것이니라"고 규정한다. '기름 부음'은 성령의 기름 부음을 말한다. 성령께서는 죄인들을 위한 속죄의 일을 이루신다. 대제사장은 살아 있을 때 백성의 중보자로서 속죄의 제사를 집행했다. 특히 속죄일에 그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속하기 위해 지성소에 들어갔다. 이제 그는 죽음을 통해서 그의 사역을 완성한다. 그의 죽음은 장차 오실 크신 대제사장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예표하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로 말미암는 속죄는 죄인의 죄를 씻고 그를 자유케 한다. 그 살인자의 잘못은 용서함을 얻고 이제 자유로이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히브리서 9:12, 14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라고 말한다. 도피성으로 구별된 여섯 개의 성 이름들도 예수 그리스도에게 적합하다. 게데스(케데쉬)는 '거룩하다'는 뜻을 가진다. 우리의 도피성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거룩한 처소이시다. 세겜(쉐켐)은 '어깨'라는 뜻이다. 대제사장이 어깨에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을 새긴 보석을 두었듯이(출 28:9, 12),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이름을 그의 어깨에 두셨다. 헤브론은 '교통, 연합'이라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우리를 연합시키시고 교제케 하신다. 베셀(베체르)은 '금광석' 혹은 '요새'라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보배시요 우리의 요새이시다. 라못(라모스)은 '고지(高地)'라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산성이시다. 골란은 아마 '기쁨'이라는 뜻을 가진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기쁨이시다. 도피성은 실수로 살인한 사람의 유일한, 안전한 피난처이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들의 유일한, 안전한 피난처이시다(롬 8:1). 도피성은 요단강 동서쪽에 세 개씩 북부, 중부, 남부에 걸쳐 있었고 실수로 살인한 사람이 쉽게 달려가 피할 수 있는 성이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이 쉽게 달려가 피할 수 있는 구주이시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을 얻을 것이다(롬 10:13). 도피성은 이방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유대인에게나 이방인에게나 구별 없이 구주이시다(롬 3:29-30). 그러나 그 죄인이 도피성을 벗어나면 보호함을 잃고 죽임을 당할 수 있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면 구원을 잃을 수밖에 없다. 도피성에 대한 법은 의미심장하다. 그 법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람의 생명을 존중해야 할 것을 가르치셨다. 고의적 살인과 실수로 한 살인은 구별되어야 했다. 고의적 살인자는 반드시 사형을 당해야 했지만,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는 도피성으로 피신하여 생명을 보호받을 수 있었다. 거기에는 생명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가 있었다. 우리는 이 점에서 하나님을 본받아야 한다. 우리는 사람의 생명을 귀히 여겨야 한다. 그러나 도피성은 그 이상의 깊은 뜻이 있다. 그것은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은혜를 예표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도피성이 되신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하셨다. 그는 우리의 실수의 죄뿐 아니라, 고의적인 죄까지도 용서하셨다. 그는 모세의 살인죄를 용서하셨고 다윗의 간음죄와 살인죄를 용서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지옥 갈 우리 죄인들을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구원하셨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은신처시요 피난처이시다.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치 않은 분이 계신가? 죄의 값은 죽음이다. 그 죽음은 육신의 죽음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영원한 죽음 곧 지옥 형벌도 의미한다. 죄의 값은 죽음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영생이다. 여러분은 도피성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들어오셨는가? -------------------------------------------------------------------------- 지난오후설교: 악인들의 죽은 후 상태 악인은 죽은 후 그 영혼이 지옥에 던지워 고통의 형벌 가운데 거하며 거기서 마지막 심판의 날을 기다린다. 악인이 죽은 후에 그 영혼이 들어갈 지옥(쉐올 혹은 하데스 ?δη?)은 마지막 부활 후 영육의 결합체가 들어갈 지옥(게헨나 g?εννα, 불못)과 같은 성질의 형벌의 장소이다. 악인의 죽은 후 상태는 참으로 불행하고 비참하다. 구약성경의 증거 구약성경은 많은 구절에서 악인이 죽은 후 '음부'(陰府, 쉐올)에 들어간다고 표현하는데, 그 말은 지옥을 가리킨다. 즉 악인은 지옥에 던지운다. 성경에서 죽음이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듯이, 쉐올이라는 말은 포괄적인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죽은 자들의 몸이 묻힐 무덤을 가리킬 뿐 아니라, 또한 악한 자들의 영혼이 들어갈 지옥도 의미한다. 그 말은 어떤 구절들에서 무덤을 가리키지만, 다른 구절들에서 명백히 악인의 미래의 형벌의 장소 즉 지옥을 가리킨다. 구약성경에서 쉐올이라는 말 외에 악인을 위한 미래의 형벌의 장소를 가리키는 다른 말이 없다. 그러므로 옛날 영어성경(KJV)은 쉐올을 grave(무덤)로 31회, hell(지옥)로 31회, pit(구덩이)로 3회 번역하였다. 쉐올이 지옥을 가리키는 구절은 악인에 대한 형벌의 선언에 사용되었거나 형벌의 장소로 언급되거나 영적인 죽음과 관계되거나 천국과 대조되는 경우 등이다. 대표적 예는 다음과 같다. 시편 9:17, "악인이 음부[지옥]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열방이 그리하리로다." 이사야 14: 15,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지옥]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 욥기 26:6, "하나님 앞에는 음부[지옥]도 드러나며, 멸망의 웅덩이도 가리움이 없도다." 잠언 7:27, "그 집은 음부[지옥]의 길이라.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느니라." 욥기 11:8, "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어찌 하겠으며 음부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 그 외에, 이사야 24:22, "그들이 죄수가 깊은 옥에 모임같이 모음을 입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라." 이 말씀은 신약성경의 증거와 일치한다. 신약성경의 증거 신약성경은 악인이 죽은 후 어두운 지옥에 감금되어 고통을 당한다고 증거한다. 악인의 죽은 후 상태를 증거하는 신약성경의 대표적인 세 구절은 누가복음 16:19- 31과 베드로후서 2:9과 유다서 6이다. 누가복음 16:19-31은 주께서 친히 하신 말씀으로서 사람의 죽은 후 상태를 증거하는 가장 중요한 말씀이다. 비록 이 구절이 비유라고 하더라도 그 증거하신 바가 너무 구체적이고 분명하여 다른 해석을 할 수 없다. 누가복음 16:19-31은 네 가지 진리를 증거한다. 첫째로, 사람의 영혼은 불멸하다는 것이다. 부자도 거지도 죽었으나(22-23절) 그들의 죽음 후에 두 세계가 있었다. 죽은 그들의 영혼들은 의식을 가진 채 안식과 고통의 두 대조되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둘째로, 세상에서의 삶과 죽은 후의 상태가 다르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부자는 좋은 옷을 입고 호화로이 즐기며 살았고(19절) 좋은 것을 누렸고(25절), 거지 나사로는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었고 헌데로 고생했고(20-21절) 고통 속에 살았다(25절). 그러나 죽은 후에, 부자는 음부(하데스)에서 뜨거운 불 가운데서 고통을 당했고, 거지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서 안식과 위로를 얻었다(22, 25절). 여기의 '음부'(하데스)는 분명히 지옥이다. 셋째로, 사람의 죽은 후의 상태는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26절,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고정된 큰 간격이 있어서]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죽은 후에 제2의 기회는 없다. 오직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있을 뿐이다. 여기에 전도의 절박한 필요성이 있다. 넷째로, 하나님이 뜻하신 구원의 방법은 죽은 자가 살아서 전하는 것, 즉 기적을 통한 방법이 아니고, '모세와 선지자들'(29, 31절) 즉 그들의 글인 성경을 통해서라는 것이다. 신약성경에 하데스(?δη?)라는 말은 구약성경의 쉐올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주로 지옥을 가리킨다. 옛날 영어성경(KJV)은 하데스라는 말을 hell(지옥)로 10회, grave(무덤)로 1회 번역하였다. 이 외에, 베드로후서 2:9,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 두어 심판날까지 지키시며." 이 구절은 베드로후서 2:4과 더불어 생각해야 할 것이다. 베드로후서 2:4은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라고 말한다. 악한 천사들은 지옥, 어두운 구덩이 즉 어두움의 사슬에 묶여서(전통사본) 심판때까지 있다. 지옥은 어둡고 속박되어 있는 곳이다. 이와 같이 또한 불의한 자도 형벌 아래 두어 심판날까지 보존되는 것이다. 그것은 악한 천사들이 감금된 곳과 동일한 지옥이다. 유다서 6, "또 자기 지위[혹은 위치]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역시 악한 천사들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 중에 큰 날의 심판때까지 감금되어 있다. 악인의 죽은 후 상태에 대한 성경 진리는 참으로 두렵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죄를 회개하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아야 한다. 각 사람은 자신의 구원을 확보하고 확신해야 한다. 또 우리는 구원받지 못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힘써 전도해야 한다. ----------------------------------------------------------------------- 현대사회문제: '평화체제' 연방제의 사전단계 [김성욱, "'평화체제' 연방제의 사전(事前)단계," 미래한국, 2006. 5. 13, 2쪽.] 최근 운동권에서 잇따라 제기되는 '평화체제(平和體制)'는 결국 '남북연방제(聯邦制)'의 사전(事前)단계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소위 '평화체제'가 운동권이 90년대 이래 '남북연방제'를 목표로 주장해 온 '통일운동의 4대 과제(국보법철폐 → 미군철수 → 평화체제 → 남북연방제)' 중 한 가지일 뿐 아니라 △현재 '평화체제'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 관계자들이 연방제 실현을 계속해왔다는 데 기인한다. 평통사 대표 홍근수씨는 자신이 목사로 시무했던 향린교회 홈페이지에 올려진 홍근수 논설집 등 다수 논문에서 "4대과제인 국보법철폐, 미군철수, 평화체제, 연방제적 통일을 더 없이 확고히 내세우고 추진하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홍씨의 홍근수 논설집: 자주통일로 가는 길 중 남한통일운동의 방향과 전망'중 일부를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4대과제인 국가보안법 철폐, 미군철수, 평화체제, 연방제적 통일을 더 없이 확고히 내세우고 추진하여야 한다...변화된 상황에서 우리의 군사주권은 회복되어야 하고 미군은 철수하여야 한다. . . . 연방제에 의한 통일문제에 대하여 한 마디 언급하고자 한다. 흡수통일방식이 아닌 진정하고 가장 합리적이고 공정하며 가능한 통일 방안은 연방제적인 통일방식--비록 그것이 궁극적인 통일이라고 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임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6.15 남.북 공동선언이 그것을 인정하였다고 생각한다." 평통사 고문인 강순정씨는 2005년 6월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맥아더 동상 철거집회에서 "미국을 추방해 연방제를 실현하자"며 이렇게 말했다. "평양을 방문중인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무엇보다도 남과 북의 통일방안으로 연방제(聯邦制)를 약속하고 와야 한다. 우리민족끼리 외세의 간섭 없이 통일을 풀어가는 연방제(聯邦制)를 통해서만이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세계에 떨치고 민족의 긍지를 살릴 수 있다. 미국을 추방하기 위해서는 여러 단체들이 적극 나서야 하는데, 오히려 괴리가 생긴다거나 시기상조라면서 소극성을 보이고 있다. 이젠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남과 북이 함께 미국을 쫓아내 민족의 기상을 널리 알려내자." '평화체제'를 '연방제'의 사전단계로 보는 것은 북한도 마찬가지이다. 북한은 대남(對南)선전매체 반제민전 성명·논평 등을 통해 "평화체제를 공고히 하고 주한미군철수, UN司를 해체해 연방제로 진입하자(2005년 8월 19일 성명 등)"는 요지의 주장을 펴 왔다. 북한과 반미(反美)단체들이 평화체제로 위장(僞裝)된 연방제 주장을 계속하는 가운데 노무현 정권도 2006년 남북관계 주요과제로 '평화체제'를 설정하는 등 '평화체제' 실현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한국이 2007년까지 전시작전통제권을 이양받고 주한미군을 제거하려하고 있다'는 최근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는 盧정권이 美지상군 철수 후 '평화체제'를 거쳐 '연방제'를 시도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미국의 워싱턴타임스 자매지인 국방전문 시사주간지 인사이트 27일자는 미국 정부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한국이 주한미군을 상징적 수준만 남겨둔 채 제거하려 하고 있다. 한국의 의도는 대규모 대북지원을 교환조건으로 한 북한과의 불가침 협정체결에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까지 전시작전통제권 이양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지만 미 국방부가 이 같은 시간표에 강력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우리나라의 이념적 안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 ◈ 우리는 성경의 근본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의 배교를 포용하는 타협과,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오늘날도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고 그 길로 가는 교회들이 부흥 발전하기를 기도하며,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기를 원한다.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전화: (02) 334-8291, 팩스: (02) 337-4869 ◈ 책 안내 ●김효성, 신약성경강해. 1192면. 20,000원(송료 포함).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330면. 5,000원(송료 포함). ●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배교, 타협, 혼란 ● 조영엽, 왜 열린 예배는 잘못되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