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6년 12월 31일 [제10권 53호] ◆ 매주 발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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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
옛신앙
Old-time Faith www.oldfaith.net |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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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84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4-1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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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전설교: 죄인의 구주 마태복음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한 것이 나타났다. 그 남편 요셉은 그 사실을 알고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그 일을 생각할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꿈에 나타나 말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그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실 자, 즉 죄인의 구주로 오셨다. 자기 백성을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할 자로 이 세상에 오셨다. 여기에 '자기 백성'은 일차적으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켰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다. 오실 메시야 곧 그리스도는 그들을 위한 대속 제물이 되실 것이었다. 이사야 44:22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救贖)하였음이니라"고 말씀하셨다. 또 이사야 53:8은, 장차 오실 메시야께서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고 예언하였다. 로마서 11:25-26에서 사도 바울은 충만한 수의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기까지 이스라엘의 어떤 사람들은 완악하게 되었다가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말한다. 사도 바울이 말하는 '온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나라에서 택함받은 모든 자들 곧 충만한 수의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킬 것이다. 성경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택함받은 이방인들에 대해서도 말씀한다. 아모스 9:11-12은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천막을 일으키고 그 틈을 막으며 그 퇴락한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저희로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고 예언하였다. 사도행전 15:14-18에 보면, 예루살렘 총회에서 야고보는 이 구절을 인용하면서 하나님께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하여 한 백성을 택하셨다고 말했다. 요한복음 6:39에 보면, 예수께서는 자신이 이 세상에 온 것은 그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며 그를 보내신 이의 뜻은 그에게 주신 자 중에 그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신 자들이 있다. 그들이 세상 사람들 중에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들이다. 에베소서 1:4-5에서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들이 있다. 그들이 마태복음 1:21에서 '자기 백성'이라고 표현된 자들이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또한 이방인들 중에도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들을 구원하시러 세상에 오셨다. 많은 사람이 구원과 상관 없이 살다가 멸망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으로 선택하신 자들이 있다. 그들은 회개하고 구주께로 돌아올 것이다. 그들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저희 죄에서 예수께서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실 자로 오셨다. 인류의 역사는 죄와 멸망의 역사이다. 에덴 동산에서 첫사람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금하신 나무의 열매를 따 먹었고 그 결과로 죽음을 맛보게 되었다. 창세기 6장, 7장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시대에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시며 마음에 근심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 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고 하셨다(창 6:5-7).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강포가 땅에 충만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멸하시기로 뜻하시며 40일간 큰 비를 내려 땅위의 모든 생물을 다 죽이셨고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기셨다(창 6:11- 13; 7:21-23). 옛 시대에 사람들의 죄악의 두드러진 한 예는 소돔 성의 죄악이다. 창세기 13:13은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고 말한다. 또 창세기 18:20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중하다고 증거하셨다. 소돔 성에는 의인 10명이 없었다(창 18:32). 소돔 성 사람들은 밤에 그 성에 우거하러 온 남자를 끌어내어 동성관계를 가지려 하였다(창 19:5-7). 공공연한 폭력적 동성애는 극도로 부패한 소돔 성의 한 단면이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하늘로부터 유황과 불을 비같이 내리셔서 소돔과 고모라와 그 주위의 성들을 다 멸망시키셨다(창 19:24-25). 가나안 땅의 원주민들의 삶은 극히 죄악된 삶의 다른 한 예이었다. 그들의 삶은 우상숭배와 음란으로 가득하였다. 그 사회는 근친상간과 동성애, 심지어 짐승과의 음행 등 온갖 음란한 일로 더러워져 있었다(레 18장).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완전히 멸하시려 하였다. 그는 이스라엘에게,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내가 너희의 앞에서 쫓아 내는 족속들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더러워졌고 그 땅도 더러워졌으므로 내가 그 악을 인하여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거민을 토하여 내느니라"고 말씀하셨다(레 18:24-25). 죄의 문제는 이방인 세계에서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이스라엘 역사도 마찬가지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통과할 때 항상 하나님과 그의 명령을 거역했다. 예를 들어, 고라와 그 동료들과 유명한 족장 250인은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 모세를 대적하였고 하나님의 큰 징벌을 받았다(민 16장). 이스라엘 나라의 역사는 이방 나라들의 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들 속에도 우상숭배와 음란과 거짓과 의인의 피를 흘림 등 온갖 죄악들이 있었다. 그래서 이스라엘 나라는 마침내 멸망하였다. 그것은 그들의 죄악들에 대해 내리신 하나님의 심판이었다. 죄는 인간 본성의 뿌리 깊은 문제이다. 예레미야 13:23은 "구스인이 그 피부를,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있느뇨?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고 말한다. 또 예레미야 17:9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고 증거한다. 그것이 인류 역사와 성경이 증거하는 인간의 죄의 실상(實狀)이다. 예수께서는 사람의 마음에서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 등이 나와 그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셨다(마 15:19-20). 로마서 1장에 보면, 사도 바울은 사람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두셔서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고 그 결과 그들은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 수군수군하는 자, 비방하는 자,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 능욕하는 자, 교만한 자, 자랑하는 자, 악을 도모하는 자, 부모를 거역하는 자, 우매한 자, 약속을 어기는 자, 무정한 자, 무자비한 자가 되었다고 말한다(롬 1:28-32). 또 로마서 1:18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 좇아 나타난다"고 말했고 골로새서 3: 5-6에선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不淨)과 사욕(邪慾)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고 말한다. 요한계시록 17장, 18장에 보면, 온 세계를 거짓되고 더러운 정신으로 부패하게 하였던 큰 성 바벨론, 곧 적그리스도의 나라와 배교적인 교회는 마침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되었다. 최종적으로, 요한계시록 21:8은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즉 지옥 불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고 증거한다. 이것이 비참한 죄의 정체이다. 죄는 사람의 본성에 뿌리 깊게 박혀 있고 그 배후에는 사탄과 악령들의 활동이 있어서 온 세계를 부패시키고(엡 2:2; 6:11- 12) 마침내 온 인류를 지옥으로 몰고 간다. 여기에 죄인들의 비참함이 있고 죄의 심각성이 있다. 구원하실 자 죄가 모든 사람의 본성 속에 뿌리 깊게 박혀 있고 그 결과가 심히 비참하고 비극적이라는 사실로부터 죄로부터의 구원의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 또 구원의 길에 대한 소식은 확실히 복된 소식이다. 예수께서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실 자로 오셨다. 그는 죄인의 구주로 오셨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사도 바울은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고 증거하였다(딤전 1:15). 하나님께서 사람의 죄에 대해 내리실 수 있는 처분은 두 가지뿐이었다. 하나는 심판이고, 다른 하나는 대속(代贖)이다. 그러나 그 원리는 동일하다. 왜냐하면 대속은 속죄 제물이 죄인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공의의 형벌을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인자가 온 것은 . . .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다(마 20:28).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느니라"고 증거했고(갈 3:13), 또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했다(고후 5:21). 성탄절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세상에 탄생하신 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절기이다. 예수께서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다. 주께서는 친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셨다(요 3:16). 또 사도 바울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했다(행 16:31). 성탄절을 앞두고 우리는 성탄의 참 의미와 목적을 바르게 이해하자. 우리 중에는 예수 믿고 구원얻는 이 중요한 일을 모르는 자가 하나도 없기를 바란다. 죄로부터의 구원은 가장 큰 행복이며 죄로 인한 멸망은 가장 큰 불행이다. 또 우리는 이 소식을 다른 이들에게 전해야 하겠다. ----------------------------------------------------------------------- 지난오후설교: 친구 사람의 삶의 여정에서 친구는 매우 중요하다. 잠언 13:20,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잠언 18:24, "어떤 친구는 형제보다 친밀하니라." 좋은 친구 좋은 친구는 사람에게 유익을 준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잠 13:20). 잠언 27:5-6,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친구의 통책은 충성에서 말미암은 것이나 원수의 자주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잠언 27:9,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 전도서 4:9-10, 12,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아브라함은 롯의 삼촌이지만 그에게 좋은 친구 이상이었다. 그는 롯과 헤어질 때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고 말하며 양보심을 발휘하였다(창 13:9). 또 그는 롯이 사로잡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위험을 무릅쓰고 그 가신(家臣)들과 함께 쫓아가서 조카 롯을 구출하였다(창 14:14-16). 또 하나님께서 소돔성을 멸하려 하실 때 그는 그에게 나아가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시려나이까?" 하며 롯을 생각하며 간구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생각하셔서 롯을 구원해주셨다(창 19:29).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는 백성에게 좋은 친구 이상이었다. 그는 백성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는 큰 죄를 범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위기에 처했을 때 그들을 위해 간구하여 그의 진노를 막았다(출 32: 14). 또 그는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주옵소서"라는 간곡한 기도까지 하였다(출 32:32). 다윗과 요나단은 군신(君臣) 관계이지만 또한 좋은 친구 관계이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다(삼상 18:1, 3; 20:16-17). 그는 자기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에게 범죄치 말 것을 간청하였다(삼상 19:4). 그는 숲속에 피신 중인 다윗에게 찾아가 하나님을 힘있게 의지하라고 격려하였다(삼상 23:16). 다윗은 요나단의 중심을 알았기 때문에 헤어질 때 그보다 더욱 심하게 울었다(삼상 20:41). 그는 요나단이 전사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의 사랑이 참으로 컸음을 고백하였다(삼하 1:26). 그는 왕위에 오른 후 요나단의 아들 절뚝발이 므비보셋을 왕자들 중 하나처럼 자기 밥상에서 먹게 하였고 그의 모든 재산을 회복시켜주었다(삼하 9:7-11). 디모데는 바울의 제자이면서 좋은 친구 이상이었다. 사도 바울은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저희가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비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고 증거하였다(빌 2:20-22). 나쁜 친구 그러나 세상에는 나쁜 친구도 있다. 상대에게 해를 끼치는 친구나 죄 짓게 하는 친구는 나쁜 친구이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잠 13:20). 뱀은 하와의 친구는 아니나 나쁜 교제가 어떤 나쁜 결과를 주는 지에 대한 좋은 예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정면으로 부정한 뱀의 나쁜 말은 마침내 하와 속에 의심을 심었고 불순종을 가져왔다. 고린도후서 11: 3,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 것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광야에서 모세를 대적했던 레위의 증손 고라와 르우벤 자손 다단과 아비람과 온은 나쁜 친구들의 예이었다(민 16:1). 그들은 악한 일을 위해 당을 지었고 하나님과 그가 세우신 모세를 대항하였다. 다윗의 아들 암논에게는 요나답이라는 심히 간교한 친구가 있었다. 그는 암논에게 잘못된 조언을 해서 그로 이복 누이동생 다말을 범하게 하였고 그 때문에 결국 다말의 오빠 압살롬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삼하 13장). 유다 왕 여호사밧은 악한 이스라엘 왕 아합과 더불어 연혼(連婚)하고 친근히 지내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였다(대하 18:1; 19:2). 또 이로 말미암아 유다 왕국에 이스라엘의 우상숭배가 들어왔고 그것은 결국 유다의 멸망을 초래하였다. 가룟 유다는 나쁜 친구의 한 예이다. 그는 삼년 동안이나 따르던 예수를 배신하고 은 삼십을 받고 그를 넘겨주기로 약속하고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 그에게 나아와 인사하며 입맞춤으로 그를 넘겨주었다(마 26: 14-16, 49-50). 또 유대의 지도자들도 나쁜 친구들의 예이다. 그들은 새벽부터 모여 예수를 죽일 의논을 하였다(마 27:1). 좋은 친구와 사귀고 나쁜 친구를 멀리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교제]은 선한 행실을 더럽힌다"고 말했고(고전 15:33) 또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고 교훈하였다(고후 6:14). 예수님은 우리의 친구 성도가 영적 교제를 나눌 좋은 친구를 가지기 어려운 시대도 있다. 엘리야나 미가야 같은 선지자들은 좋은 친구를 많이 가지지 못했던 것 같다. 사도 바울은 말년에 외로운 사역의 걸음을 걸었다(딤후 1:15; 4: 9-11, 16). 그러나 그들은 사람들 중에는 좋은 친구들이 없을지라도 하나님과의 교제를 크게 여겼고 하나님은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나의 벗'이라고 부르셨다(사 41:8; 대하 20:7; 약 2:23). 또 예수께서는 우리를 친구라고 부르셨다(눅 12:4; 요 15:14-15). 요한복음 15:14-15,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성도는 나쁜 친구를 멀리하고 좋은 친구와 사귀어야 하고 또 상대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또 특히 좋은 친구가 없을 때에 하나님과 예수님을 친근히 하며 교제하자.
◈ 우리나라의 이념적 안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 ◈ 우리는 성경의 근본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의 배교를 포용하는 타협과,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오늘날도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고 그 길로 가는 교회들이 부흥 발전하기를 기도하며,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기를 원한다. ----------------------------------------------------------------------- ♣ www.oldfaith.net에 올려져 있는 현대교회문제와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및 옛신앙지(특별호) 등의 자료들을 참고하십시오.
전화: (02) 334-8291, 팩스: (02) 337-4869 ◈ 책 안내 ●김효성, 신약성경강해. 1192면. 18,000원(송료 포함).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330면. 4,000원(송료 포함). ●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배교, 타협, 혼란 ● 조영엽, 왜 열린 예배는 잘못되었는가? [추천하는 책] ◆ 김성욱, 대한민국 적화보고서. 355쪽. 13,000원. --오늘 우리 사회의 이념적 문제를 잘 증거한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