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신앙  2007년 2월 4일 [제11권 5호]   ◆ 매주 발행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렘 6:16).

 

 

옛신앙

 

Old-time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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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신앙'이란, 옛부터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주의 사도들이 가졌던 신앙, 오직 정확 무오(無誤)한 하나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만 근거한 신앙, 오늘날 배교와 타협의 풍조에 물들지 않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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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전설교:                                      아브람을 부르심

[창세기 12장 1절]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부르셨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그의 기쁘신 뜻에 따른 것이다. 죄악이 가득했던 세상 가운데서 노아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듯이(창 6:8), 아브람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다. 로마서 9:15-16,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신 때는 그가 하란에 거하였을 때인 것 같다. 성경 다른 곳에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내셨다는 말씀을 보면(창 15:7; 느 9:7), 갈대아 우르에서도 아브람에게 하나님의 어떤 암시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아브람이 하란에 여러 해 거하고 있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부르셨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심으로 그를 부르셨다. 하나님의 명령은 그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 집을 떠나라는 명령이었다. 그것은 우상숭배와 부도덕의 환경으로부터 분리하라는 분리의 명령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경건한 한 민족을 만들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의 뜻은 인간이 모든 죄를 버리고 경건하고 의롭고 선하게 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데라와 그 자녀들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신 것은 분리의 시작이었다. 데라는 분리를 위한 과도기적 역할을 했다. 이제, 아브람에게 분리된 삶이 필요했다. 나이 든 친척들과의 관계 속에서는, 아브람이 죄악된 전통과 풍습을 완전히 떠나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제, 그에게 새 가문의 시작이 필요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위해 한 땅을 예정하셨고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다. 

[2-3절]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분리를 명령하시면서 두 가지를 약속하셨다. 첫째는,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큰 민족을 이루고 그의 이름을 크게 되게 하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아브람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조상으로 높임을 받는 큰 이름이 되었고 우리 모든 신자들에게도 믿음의 조상으로 높임을 받고 있다(롬 4:16).

둘째는, 그가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에게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창세기 22:18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아브라함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마 1:1)로 말미암아 온 인류가 구원의 복을 받게 될 것을 암시하신 메시야 약속의 말씀이다. 성경은 구주 예수를 믿어 구원받은 우리를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말한다(갈 3:29).

[4절]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 오세였더라.

아브람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였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가라 하시면 가고 그가 가지 말라 하시면 가지 않는 것이 순종이다.

롯도 아브람과 함께 갔다. 롯이 아브람과 동행한 것을 보면, 그는 아브람의 영향으로 비교적 경건하였던 것 같다. 베드로후서 2:7-8은 롯을 의로운 자라고 증거한다. "무법한 자의 음란한 행실을 인하여 고통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이 의인이 저희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을 상하니라)."

하란을 떠날 때 아브람의 나이는 75세이었다. 그러면 그 때는 그의 부친 데라가 아직 죽기 전이었을 것이다. 창세기 11:26은 데라가 70세에 아브람을 낳았다고 말하므로,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 그의 부친 데라는 145세이었을 것이다. 그는 205세까지 살았다(창 11:32).

[5-6절] 아브람이 그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 갔더라. 아브람이 그 땅을 통과하여 세겜 땅 모레 상수리 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하였더라.

아브람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여 마침내 가나안 땅에 도착했다.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라는 표현은 그가 하란에서 여러 해 동안 살았던 것을 증거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그는 정들었던 그의 모든 환경을 정리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다. 그는 가나안 땅을 향해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 하란을 떠날 때에 아브람의 목표는 분명하였고 그는 그 목표를 달성하였다.

그는 가나안 땅에 도착하였다. 그 땅은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위해 예정하시고 그에게 지시하신 땅이며 창세기를 쓴 모세가 강조하고자 하는 땅이다. 모세는 그 가나안 땅이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땅이며 이제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갈 땅임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브람은 가나안 땅 중부, 세겜 땅 모레 상수리 나무에 이르렀다. 그 때 그 땅에는 가나안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함의 아들 가나안(창 9:22)의 자손이다. 그들은 후에 그들의 죄 때문에 완전히 멸망할 것이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 땅을 차지할 것이었다.

[7절]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 곳에 단을 쌓고.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에 들어온 아브람에게 나타나셨다. 영이신 하나님께서는 구약 시대에 특별한 방식으로 종종 나타나셨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모습이나 천사의 모습으로 직접 나타나기도 하셨고, 구름이나 불 가운데서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기도 하셨고, 또 자신의 음성으로나 기적을 통해서 자신을 나타내기도 하셨다. 이 때는 아마 그가 직접 나타나신 것 같다. 하나님의 이런 직접 나타나심의 절정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成肉身)이었다(요 1:14; 14:9).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지구의 한 지역을 누구에게 주실 권한을 가지고 계신가? 하나님은 온 세상의 창조자요 통치자이시며 주인이시므로 그런 권한이 있으시다(대상 29:11; 시 24:1). 출애굽기 19: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느니라." 신명기 10:14,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은 본래 네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라."

아브람은 자기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을 위해 단을 쌓았다. '단'이라는 원어(미즈베아크)는 '짐승을 잡아 죽인다'(자바크)는 말에서 나온 말이다. 그것은 '짐승을 죽여 제사를 드리는 곳'이라는 뜻이다.

[8-9절] 거기서 벧엘 동편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는 벧엘이요 동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점점 남방으로 옮겨 갔더라.

아브람은 그 곳에서 벧엘 동편 산으로 옮겨 거처를 정하고 장막을 쳤고 또 그 곳에서도 하나님을 위해 단을 쌓고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 그것은 노아가 홍수가 그친 후 방주에서 나와 하나님께 단을 쌓고 번제를 드린 것과 같았다. 짐승 제사에는 하나님의 긍휼로 예비하실 속죄 제물을 믿는 뜻이 있고 또 참된 헌신과 순종을 다짐하는 뜻이 있었다. 또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예배와 기도의 삶, 곧 경건한 삶을 가리킨다. 그것은 셋의 아들 에노스의 삶이었고(창 4:26), 에녹의 삶이었고(창 5:22, 24), 또 노아의 삶이었다(창 6:9, 22).

우리는 본문을 통해 몇 가지 교훈을 얻는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죄악된 세상을 떠나라고 명령하신다. 죄로 인해 멸망할 세상에 속하여 살면 세상과 더불어 멸망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모든 죄악을 버려야 한다. 그것이 회개이다. 회개는 죄를 청산하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전도 사역을 시작하실 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고 말씀하셨다(마 4:17). 또 바울은 말하기를,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치 아니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다"고 했다(행 17:30). 회개하자.

둘째로,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의 복을 받아 누리자. 이 복은 오늘날 온 세상에 충만하게 전파되고 있다. 우리 중 다수는 이미 그 복을 받았다. 영생의 구원은 복 중의 복, 가장 귀한 복이다. 우리는 다 이 복을 받고 또 이 복을 남에게 전하자.

셋째로,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경건하게 사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자. 그것은 복된 삶이요 평강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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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오후설교:                                술과 담배

[엡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성경에서 술은 대체로 포도주이었다. 술 혹은 포도주를 위해 가장 빈번히 사용된 히브리어는 야인이다(141회). 포도쥬스를 가리키는 티로쉬미쉬라라는 단어도 있다. 티로쉬는 본래 발효되지 않은 신선한 포도쥬스를 가리켰지만, 옛날에는 포도쥬스를 발효되지 않게 잘 보관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완전히 발효되지 않은, 즉 약간 발효된 포도쥬스'도 의미하게 되었다. 구약의 헬라어 칠십인역에는, 야인티로쉬가 구별 없이 헬라어 오이노스로 번역되었다.

성경에서 술 즉 포도주는 좋은 음식으로 언급되기도 하였다. 살렘왕 멜기세덱은 "떡과 포도주(야인)를 가지고" 아브라함에게 나왔다(창 14:18). 이삭은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티로쉬)로" 그에게 주시기를 축복하였다(창 27:28). 야곱은 열두 아들 중 유다에게 "그 옷을 포도주(야인)에 빨며" "그 눈은 포도주로 인하여 붉겠다"고 예언하였다(창 49: 11-12). 예수께서는 물로 포도주, 그것도 '좋은 포도주'를 만드셨다(요 2:3, 9-10).

또, 포도주는 제사의 재료로도 사용되었다. 출애굽기 29:40, "전제(奠祭)로 포도주 힌의 4분 1을 더할지며." 포도주는 아름다운 사랑에 비교되기도 하였다. 아가 1:2,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와 생명의 말씀을 포도주에 비유하기도 하였다. 이사야 55:1,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포도주는 약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누가복음 10: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디모데전서 5: 23, "네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그러나 이러한 포도주의 좋은 면과 달리, 성경은 포도주가 사람을 취하게 하고 실수와 방탕과 범죄의 원인이 됨을 말한다. 예를 들어, 노아의 실수의 원인은 술 취함이었다. 창세기 9:20-21, "노아가 농업을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또 롯의 딸들은 근친상간적 행위를 위해 포도주를 사용하였다. 창세기 19:32,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술(야인)을 마시우고 동침하여." 오늘날도 술은 사고, 폭력, 살인, 자살 등의 원인이 된다. 2001년 검찰청의 보고에 의하면, 살인범, 교통사고 특례범, 폭력범의 63-64퍼센트가 음주자라고 한다. 특히 오늘날 음주 운전은 자신과 다른 이들의 생명과 몸을 손상시킨다.

술의 이런 폐해 때문에, 성경은 금주(禁酒)를 교훈한다. 잠언 20:1, "포도주는 거만케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무릇 이에 미혹되는 자에게는 지혜가 없느니라." 잠언 23:20, "술(야인)을 즐겨하는 자와 고기를 탐하는 자로 더불어 사귀지 말라." 잠언 23:31,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특히 제사장은 실수하지 않기 위해 성막 봉사에서 술을 마셔서는 안 되었다. 레위기 10:9, "너나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아서 너희 사망을 면하라."

신약성경은 술 취함이 육체의 일이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큰 죄라고 밝히 말한다. 갈라디아서 5:21,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술 취함과 방탕함." 고린도전서 5:11, "[어떤 형제가 술 취하거든 그와]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고린도전서 6:10, "[술 취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에베소서 5: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그러므로 성경은 감독[장로]이나 집사는 술을 즐기지 않는 자여야 한다고 규정한다. 디모데전서 3:3, "[감독은]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디모데전서 3:8, "[집사는] 술에 인박이지 아니하고."

그 외에도,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은 몸에 매우 해롭고 위궤양, 심근경색, 암, 간경화 등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또 술은 경제적 낭비를 가져온다. 한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음주로 인한 질병 비용은 연간 2조 7917억원에 달하며 질병별로는 과도한 알코올로 인한 정신·행동장애, 간암, 간 질환, 뇌혈관 질환, 고혈압 등이라고 한다. 또 음주폐해로 인한 조기사망과 의료비 지출, 생산성 감소, 사고피해 등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을 추산해보면 연간 14조 9천억원에 이른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그것은 서울시 1년 예산과 맞먹는 금액이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포도쥬스는 좋은 음료수이지만, 발효된 술은 유익보다 해가 많다. 그러므로 루터, 칼빈, 웨슬리 등 경건한 신앙인들은 금주(禁酒)를 역설하였다. 술의 심각한 폐해들과 중독성을 생각할 때, 또 더욱이 오늘날 많은 술들이 알코올 성분이 매우 높아 조금만 마셔도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경건한 성도에게는 완전 금주가 가장 합당하다.

담배는 술처럼 실수와 범죄의 원인이 되지는 않으나 술처럼 몸에 매우 해롭다. 담배 연기 속에는 발암 물질을 포함한 독한 물질들이 많이 있어서 담배를 오래 피운 사람은 폐암, 후두암, 위암 등 모든 종류의 암과 위궤양, 심장 질환 등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1994년 10월에 열린 '제9차 담배와 건강에 관한 세계회의'는 질병, 자살 등을 포함하여 모두 54종류의 사망 원인 가운데 흡연과 직접 관련된 질병이 25가지나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질병 중 암으로 분류된 것이 17종이며, 이러한 암에 걸릴 확률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무려 14배나 높았다. 1997년, 대한 결핵 및 호흡기 학회는 폐암 환자 10명 중 8명이 흡연자이었다고 보고하였다.

한 보고서에 의하면, 1990년 미국에서 담배로 인해 죽은 자들이 약 40만명이라고 한다. 옥스퍼드대학 공중보건과 마틴 베세이 박사는 "통상 성인이 된 후 흡연기간을 35년 정도로 계산했을 때 흡연자의 사망률이 비흡연자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고 말했다. 1999년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 흡연자가 5명 중 1명꼴인 11억명에 달하며, 이 중 5억명 이상이 담배로 인해 죽을 것이며 매년 400여만명이 흡연 관련 질병으로 죽는다고 발표하였다. 또 한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흡연으로 인한 질병 비용은 무려 연간 2조 9676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므로 몸의 건강도 잘 관리해야 한다. 고린도전서 6:19-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그러므로 술의 폐해뿐 아니라, 담배도 몸에 해롭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완전 금주(禁酒)와 완전 금연(禁煙)은 오늘날도 그리스도인들이 지켜야 할 좋은 전통이요 건전한 생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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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문제:                           전교조의 '친북 세뇌'    

                                                                  국민이 일어나 막아야

[사설: "全敎組의 '親北 세뇌' 국민이 일어나 막아야," 조선일보, 2007. 1. 23, A35쪽.]

전교조 서울지부 통일위원장을 지낸 중학교 도덕교사 집에서 경찰이 '30문(問) 30답(答)'이라는 학생교육 참고(參考) 자료를 압수했다. 중학 2학년에게 가르칠 때 쓸 참고자료라는 문건은 '김정일이 자신을 존경하도록 북한 주민을 세뇌(洗腦)한 게 아닌가'라는 물음을 제시하고는 '한국도 자본주의·자유민주주의가 공산주의·사회주의보다 우월하다고 세뇌시켜 왔다. 북한 교육만 세뇌라고 폄하할 수 없다'는 답변을 달아 놓았다. 이 자료엔 또 '창고에 가득한 재고(在庫) 쌀을 일부 (북한에) 지원하는데 무슨 조건이 필요한가. 군량미(軍糧米)로 전용(轉用)한다고 비판하는데 군인은 굶어 죽어도 좋다는 말인가'라고 적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선군(先軍)정치는 전쟁을 하자는 게 아니라 전쟁을 막자는 것'이라는 것이다. 문건엔 '광주항쟁 때 데모하는 국민에게 총질하는 게 군대'라는 말까지 적혀 있다고 한다.

이런 얘기를 초등학교 6년·중학교 3년·고교 3년, 도합 12년 동안 전교조 교사한테서 매일같이 듣고 배우면 그 아이들의 머릿속이 어떻게 되겠는가. 전교조 전북지부 통일위원장을 했다는 교사가 빨치산추모제까지 열며 가르쳤다는 중학교 아이들은 '남한이 북한에 부끄러워하고 배워야 한다' '우리는 미국의 속국(屬國)이다. 부시가 괴질(怪疾)이나 걸렸으면 좋겠다' '장기수(長期囚) 선생님들의 역사 설명을 듣고 감격했다'는 감상문을 인터넷에 올렸다.

얼마 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의 전문위원은 한미연구소(ICAS) 세미나에서 "맥아더 동상에 돌을 던진 젊은이들은 바로 전교조 교사들이 가르치는 교실에서 역사를 배웠으며 한국의 교육부는 교과(敎課) 과정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상태"라고 말했다.

세계에서 북한의 현실에 대해 이렇게 알고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또 대한민국에서 북한을 이렇게 알고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결국 북한을 이리 볼 정도로 생각과 눈이 비뚤어진 인간은 대한민국 전교조 교사들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우리는 이런 전교조 교사들에게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맡겨 놓고 있다. 그러면서도 태연히 편한 잠을 잘 정도로 감각이 마비(痲痺)되어 버렸다. 세계의 다른 나라라면 전 국민이 전교조와의 투쟁에 떨치고 일어났을 것이다.

◈ 우리나라의 이념적 안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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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경의 근본 교리들을 보수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의 배교를 포용하는 타협과, 은사운동의 혼란을 반대하고,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는 자들도 책망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오늘날도 성경 말씀의 정로(正路)를 붙들고 그 길로 가는 교회들이 부흥 발전하기를 기도하며, 또 그런 자들과 교제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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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 신약성경강해. 1192면. 18,000원(송료 포함).

김효성,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330면. 4,000원(송료 포함).

  [추천하는 책]

◆ 김성욱, 대한민국 적화보고서. 355쪽. 13,000원.

--오늘 우리 사회의 이념적 문제를 잘 증거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