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종파들

김효성 목사

2023년 9월 19일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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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회 비평> 링크

 

 

목차

 1. 천주교회

 2. 여호와의 증인

 3. 몰몬교

 4. 안식교

 5. 안상홍 증인회

 6. 구원파

 7. JMS(정명석, 애천교회)

 부록: 박윤식 목사에 대해

 결론

 

 

서론

대표적 이단들

이단(異端, heresy)이란 성경의 기본 교리로부터 탈선된 견해를 가리킨다.1) 세계의 대표적 이단들은 천주교회를 비롯하여, 특히 19세기에 나타난 여호와의 증인, 안식교, 몰몬교, 크리스챤 싸이언스, 통일교 등이다. 오늘날 전 세계에 약 300개의 이단종파들이 있다고 한다.2)

한국에서 알려진 이단종파들 가운데는, 통일교 외에도, 박태선의 전도관(천부교), 양도천의 세계 일가공회, 유재열의 장막 성전, 조희성의 영생교, 이유성의 새일교회, 정명석의 애천교회(JMS), 박명호의 엘리야 복음선교원, 이명범의 레마 선교회, 이선아의 밤빌리아 추수군, 안상홍의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 김기동의 베뢰아, 이장림의 다미 선교회, 박윤식의 대성교회, 권신찬의 한국 기독교 복음침례회, 이초석의 한국 예루살렘교회 등이 있다.


이단의 근원

이단들의 근원은 사탄이다. 사탄은 오늘날도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활동하고 있는 영이다(엡 2:2). 디모데전서 4:1-2,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요한일서 4: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이단 분별의 기준

이단들을 분별할 수 있는 기준은 오직 신구약 66권의 성경뿐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권위로 인쳐진 말씀이며 우리의 믿음과 행위의 정확무오한 유일의 규범이다. 그러므로 성경적 교훈이 바른 교훈이며, 성경의 기본 교리들에서 명백히 이탈된 교훈, 즉 비성경적 교훈은 이단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성경만이 신앙생활의 표준임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정녕코] 아침빛을 보지 못하고[그들 속에 빛이 없기 때문이라]”(사 8:20). 비성경적 교훈은 하나님에게서 나온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

 

1. 천주교회

천주교회 혹은 로마 카톨릭 교회는 오늘날 개신교회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교회이다. 천주교회는 과연 우리와 신앙적 교제를 나눌 수 있는 대상인가? 예컨대, 개신교인들은 천주교인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고 또 배우자로 삼을 수 있는가? 천주교회의 문제는 다음 네 가지의 중요한 교리를 검토함으로 드러날 것이다.


1. 교황에 대한 교리

첫째로, 천주교회는 교황에 대한 잘못된 교리를 가지고 있다. 그 교회는, 로마 교황이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지상교회의 머리이며 그리스도의 대리자요 무오(無誤)한 교훈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1870년 제1 바티칸 회의는 교황의 무오(無誤)한 교훈권을 선언하였다. 1960년대의 제2 바티칸 회의도 동일하게 선언하기를, “[로마 교황은] 베드로의 후계자요 그리스도의 대리자요 온 교회의 유형적 머리이며 . . . 무오(無誤)한 교훈적 직책을 가지고 있음을 모든 신자들이 확고하게 믿어야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3)

 

[비평]

그러나 천주교회의 이러한 교황의 교리는 성경적으로 용납될 수 없다. 우선, 교황(Pope)은 ‘아버지’라는 뜻인데, 성경은 그런 명칭을 용납하지 않는다. 주께서는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자시니라”고 말씀하셨다(마 23:9). 그것은 교회 지도자들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우리의 참 아버지와 스승은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뿐이시다.

또 천주교회는 주께서 베드로를 교회의 머리로 세우셨다고 주장하지만, 그러한 주장은 성경적 근거를 가지지 못한다. 천주교회는 마태복음 16:18-19을 그 근거라고 주장하지만, 그 본문은 그것을 보이지 않는다. 물론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는 말씀에서 베드로라는 말의 뜻이 반석이지만, 베드로(페트로스)는 남성명사이며 반석(페트라)은 여성명사이다. 이것은 베드로와 반석이 동일하지 않음을 보인다.

주께서 베드로를 반석이라고 부르신 것이나 교회의 기초로서의 반석을 언급하신 것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바울 사도는 교회의 기초가 예수 그리스도뿐이라고 분명히 말하였다(고전 3:11). 또 교회가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었다는 그의 말(엡 2:20)도 교회가 사도들을 통해 증거된 복음 진리 위에 세워졌다는 뜻이다.

더욱이, 교황이 오류가 없다는 주장은 역사적으로도 타당하지 않다. 역사상 교황들의 사상들과 선언들 간에는 차이점들과 심지어 상호 충돌이 없지 않았다. 예를 들어, 로마 감독 그레고리 1세(590-604)는 누구든지 ‘전 세계의 감독’이라는 칭호를 가지고자 하는 자는 적그리스도라고 말했으나, 보니페이스 3세(607)는 황제로 하여금 자기에게 그런 칭호를 주도록 만들었다. 또한 씩스투스 5세(1585-1590)는 성경 읽기를 권장하였으나, 피우스 7세(1800-1823)와 여러 다른 교황들을 그것을 정죄하였다. 무오한 교황들이라면 이렇게 서로 모순된 교훈들을 할 수 있는가?

그 외에도, 역사상 교황들 가운데는 드러나게 부도덕한 자들이 있었다. 예컨데, 요한 12세(955-964)는 살인, 위증, 신성 모독, 간음, 근친 상간 등의 죄로 로마 황제에 의해 처형되었다. 또 알렉산더 6세(1492-1503)는 여섯 아이들을 낳았는데, 그 중에 둘은 그가 교황이 된 후에 태어났다. 이런 부도덕한 자들이 무오한 권위를 가진다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덧붙여, 교황들은 상당한 정치적 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예수님의 모습과 전혀 다르다. 예수께서는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고(요 19:36), 또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다(마 20:28). 그는 정치적 권력을 소유하지도 않으셨고 행사하지도 않으셨다. 그것은 천주교회의 교황들의 모습과 전혀 다르다.

그러므로 천주교의 교황은 하나님의 참 교회의 머리나 무오한 지도자가 아닐 뿐만 아니라, 참되고 유일한 머리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와 영광을 부당하게 탈취하는 자들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다음과 같이 바르게 진술하였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유일하신 머리이시니,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의 대리자요 교회의 머리라고 하는 주장은 비성경적이요 사실에 근거가 없으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욕을 돌리는 권리 침해이다” (25:6).


2. 마리아에 대한 교리

둘째로, 천주교회는 마리아에 대해 잘못되게 가르치고 있다. 천주교회는 예수의 모친 마리아의 무죄한 잉태와 승천을 주장한다. 1854년에 교황 피우스 9세는 마리아의 무죄한 잉태를 선언하였고, 1950년에 피우스 12세는 마리아의 승천을 선언하였다. 제2 바티칸 회의도 똑같이 선언하기를, “마침내 원죄의 모든 더러움 없이 보존된 그 순결한 동정녀는 . . . 그의 지상생애가 끝났을 때 몸과 영혼이 하늘의 영광 속으로 들림을 받았다”라고 하였다.4)

또한, 천주교회는 신도들에게 마리아에게 기도할 것을 가르친다. 카톨릭 교리서에 보면,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는 항상 우리를 돌보아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리아에게 신뢰하는 마음으로 각별한 공경과 기도를 드리고 모든 위험과 어려움에서 도와주시기를 청해야 한다”고 말하였다.5) 천주교회에서 성자로 추앙되었던 알폰스 추기경은 말하기를, “많은 것들을 하나님께 구하여 받지 못하지만, 마리아에게 구하여 받는다,” “우리는 흔히 우리의 구하는 바를 예수께 기원함으로써보다 마리아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더 신속히 얻는다”고 하였다.6)

뿐만 아니라, 천주교회는 마리아에게 부당한 칭호들을 돌린다. 제2 바티칸 회의는, “[마리아는] 그의 지상 생애가 끝났을 때 몸과 영혼이 하늘의 영광 속으로 들림을 받았고 주님에 의해 만물 위의 여왕으로 존귀케 되었다”고 선언하였다.7) 카톨릭 교리서도, “마리아는 . . . 하늘에 오르시어 천상과 지상의 모후가 되셨다”고 말한다.8)

제2 바티칸 회의는 또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하늘로 올림을 받은 후 그[마리아]는 이 구원하는 직책을 버리지 않으셨고 여러 가지 중보 사역에 의해 계속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의 선물들을 가져다 주신다. . . . 그러므로 그 복된 동정녀에게 우리는 교회에서 변호자[보혜사], 돕는 자, 은혜 베푸는 자, 그리고 중보자의 명칭들로 빈다.9)

추기경 알폰스는 심지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죄인들은 마리아를 통해서만 용서받는다,”10) “마리아에게 의지하지 않는 자는 실패하고 잃어버려진다,”11) “마리아는 하늘의 문이라고 불린다. 왜냐하면 아무도 그를 통하지 않고는 저 복된 나라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12) “구원의 길은 마리아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에게도 열려져 있지 않다,”13) “하늘과 땅의 모든 능력이 그에게 주어졌으므로 마리아의 명령에 모두가 순종한다. 심지어 하나님도 순종하신다. . . . 이와 같이, 하나님은 온 교회를 마리아의 통치 아래 두셨다,”14) “그는 우리의 구원, 우리의 생명, 우리의 소망, 우리의 모사, 우리의 피난처, 우리의  도움이시다.”15)


[비평]

그러나 우리는 성경이 밝히 가르치는 대로 삼위일체 하나님께만 경배하고 기도해야 하며, 그 어떤 피조물에게도 신적 경배와 기도를 올려서는 안 된다. 출애굽기 20: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마태복음 4:10,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또한, 우리의 구주와 중보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요한복음 14: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사도행전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디모데전서 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마리아 자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이 필요한 죄인에 불과하다. 누가복음 1:38, “마리아가 가로되 [자신의 잉태의 소식을 전해주는 천사에게]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우리는 성경에서 마리아에 대한 특별한 높임을 볼 수 없고 도리어 그 반대의 예들을 본다. 마태복음 2:11, “[동방박사들은]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누가복음 2:48-49, “그 부모가[그들이] 보고 놀라며 그 모친은 가로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마리아는 인간 모친에 불과하였다.

무리 중 한 사람이 ‘당신을 밴 태와 먹인 젖이 복이 있도소이다’라고 예수님께 말하였을 때, 그는 말씀하시기를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고 하셨다(눅 11:27-28). 또 그의 모친과 형제들이 그를 찾아왔을 때 그는 그의 모친을 다른 제자들보다 달리 특별히 높이지 않으셨다. 그 대신, 그는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고 말씀하셨다(마 12:46).

그러므로 천주교회의 마리아 교리는 확실히 비성경적이며 우상숭배적이다. 우리가 그것을 우상숭배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피조물에게 신적 명칭과 속성 그리고 영광을 돌리기 때문이다. 그에게 기도하고 그를 보혜사, 중보자, 천국의 문, 구원의 길, 천상천하의 어머니와 여왕이라고 부르는 행위가 그러하다. 미국의 북장로교 신학자이었던 촬스 핫지는 천주교회의 성인, 천사, 마리아 숭배가 우상숭배적이라고 비평하면서 그 교회가 이론적으로는 마리아를 하나님처럼 섬기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피조물에게 전지와 전능의 신적 속성들, 그리고 기도 응답의 신적 사역을 돌리기 때문에 우상숭배적이라고 잘 지적하였다.16)


3. 칭의(稱義)에 대한 교리

셋째로, 천주교회는 칭의(稱義, 의롭다 하심)에 대한 잘못된 교리를 가지고 있다. 천주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는 복음을 정면으로 부정한다. 그러나 그 진리는 사도 바울이 밝히 증거한 바요 개신교회가 강조하여 고백하는 진리이다. 종교개혁 직후 열린 천주교회의 트렌트 회의는, “누구든지 사람이 공식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 것이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는다고 말하면, 그는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선언하였고,17) 또 “누구든지, 사람이 그리스도의 의(義)의 전가(轉嫁)에 의해서만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고 말하면, . . . 혹은 심지어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받는 은혜는 오직 하나님의 호의뿐이라고 말하면, 그는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선언하였다.18)

칭의의 진리와 관련하여, 천주교회는 신자들의 죄들의 속죄(贖罪)가 남아 있다고 가르친다. 여기에서 선행과 기도를 통한 속죄의 교리와 연옥의 교리 등이 나온다. 카톨릭 교리서는 이렇게 가르친다:

고백의 성사로 지옥의 벌은 언제나 사함을 받으나, 세상과 연옥의 벌까지 사함을 다 받는 것은 아니다. 이 유한한 벌의 사함을 받기 위해서 신부는 보속을 정해준다. 고백성사를 받는 사람은, 우리 죄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죽으신 그리스도와 일치하여 자기 죄에서 오는 벌을 보상해야 한다.19)

우리는 마음의 준비와 열심을 갖고 대사(大赦, 교회가 주는 큰 용서)를 받기 위해 기도와 선행을 해야 한다.20)

제2 바티칸 회의도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죄는 속죄되어야 한다. 이것은 이 땅 위에서 이생의 슬픔과 불행과 시련의 일들을 통해서 또한 무엇보다 죽음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 속죄는 내세에서 불과 고통들 혹은 정결케 하는 형벌들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21)

하나님의 사랑 속에 참으로 회개하고 죽었으나 그들의 죄와 태만에 대해 적절한 회개로 보상하지 못한 자들의 영혼들은 죽은 후에 연옥에서 그들의 빚을 제거하기 위해 준비된 형벌들로 깨끗케 된다.22)

 

[비평]

그러나,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이 완전하며 오직 그의 공로에 근거하여 죄인이 죄씻음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사실을 밝히 가르친다. 로마서 3: 21-22,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 . .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이것은 일한 것[행한 것]이 없이도 은혜로 받는 의이며(롬 4:4-5), 한 사람의 의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된 의이다(롬 5:18).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의(義)이시다(고전 1: 30).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로 받은 사죄와 칭의는 완전하다. 로마서 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로마서 10:4,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히브리서 10:10,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히브리서 10:14,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성도들의 기도와 선행은 결코 죄씻음과 의롭다 하심의 구원을 위한 수단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은혜로 죄씻음과 의롭다 하심의 구원을 받은 결과요 그 열매일 뿐이다.


4. 미사(Mass)에 대한 교리

넷째로, 천주교회는 미사(mass)에 대한 잘못된 교리를 가지고 있다. 천주교회의 미사는 그 형식에 있어서 개신교의 성찬과 비슷하나 그 내포하는 의미가 매우 다르다. 천주교회는, 미사가 실제적인 속죄 제사로서 거기에서 빵과 포도주가 실제로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변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미사 때마다 반복하여 죽으신다고 주장한다.

트렌트 회의는, “누구든지 미사에서 참되고 적절한 제사가 하나님께 드려지지 않는다고 말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선언하였다.23) 트렌트 신앙고백은, “나는 이와 같이, 미사에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한 참된, 적절한 속죄 제사가 하나님께 드려진다고 고백한다”라고 진술하였다.24) 제2 바티칸 회의도 동일하게 선언하기를, 미사는 “십자가의 제사가 계속되는 제사”이며 “미사의 제사에서 우리 주님은 제물로 죽임을 당하신다”고 하였다.25) 한국의 카톨릭 교리서도 다음과 같이 말한다:

미사 성제는 예수님이 바치신 십자가의 제사를 새롭게 하고 되풀이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사제의 손으로 당신 자신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제물로 드리신다. . . . 따라서 미사 성제는 십자가의 제사와 완전히 같으며, 가장 완전한 신약의 제사이다.26)

 

[비평]

그러나 천주교회의 미사 교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단번 속죄의 사역을 모독하는 교리이다. 예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다(요 19:30). 또한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단번에’27) 완전한 속죄를 이루셨음을 강조하였다. 히브리서 7:27, “저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니라.” 히브리서 9: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브리서 9:26,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히브리서 9: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그러므로 우리의 죄를 위해 더 이상 속죄의 제사가 필요치 않다. 히브리서 10:18,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


이상의 비성경적 이단적 오류들을 볼 때, 우리는 천주교회가 참 교회가 아니고 복음 진리를 저버린 교회이며 마리아를 신격화하는 우상숭배적 교회라고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천주교회는 기독교 이름을 가진 가장 오래되고 가장 세력 있는 이단이다. 참으로, 천주교회는 신약교회 2천년 역사상 대표적인, 가장 강력한, 그리고 지금도 세계적으로 매우 활동적인 이단이다.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은 천주교회가 적그리스도적이며 우상숭배적 단체임을 분명히 하였다. 루터는, “이 악마적 교황 제도는 땅 위의 최종적 불행이요, 모든 악령들이 전력을 다해 할 수 있는 것에 가장 가까운 것”이라고 말하였다.28) 칼빈도, 로마 카톨릭 교도들을 그리스도의 치명적 대적자들로 간주하였고, 천주교회는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왕 때보다 더 불순한 교리와 더 큰 우상숭배를 가지고 있고, 다니엘과 바울이 예언한(단 9:27; 살후 2:4) 바로 그 적그리스도요 그 악하고 가증한 왕국의 지도자요 기수라고 보았다.29)

그러므로 천주교회는 우리가 소속할 수 있는 건전한 교회가 아니다. 또 천주교인들은 우리가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신앙적, 영적 교제를 나눌 수 있는 대상이 아니며, 또 결혼할 배우자로 고려하고 사귈 대상도 아니다. 우리는 천주교인들도 사랑한다. 그러나 천주교인들은 우리가 사랑 가운데서 바른 복음 진리로 인도하여야 할 대상이지, 결코 우리가 신앙적 교제를 나눌 대상은 아니다.


 

2. 여호와의 증인

우리 주위에는 파수대, 깨어라 등의 잡지를 가지고 집집마다 전도하며 성경 공부를 하자고 접근하는 자들이 있는데, 이들이 바로 여호와의 증인이다. 여호와의 증인은 촬스 럿셀(Charles Taze Russell, 1852-1916)에 의해 시작되었고, 그 후 러더포드, 노르, 프랜즈 등에 의해 차례로 계승되었다. 그들의 주요 서적에는 러쎌이 쓴 성경연구(The Studies in the Scriptures) 7권이 있고, 그들이 번역한 성경인 신세계역 성경이 있다.


1. 삼위일체의 교리에 대하여

여호와의 증인은 무엇보다 삼위일체의 교리를 부정한다. 러쎌은 “성경에는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아무런 근거도 없다”고 말하였다.30) 그는 교회의 신경들 전반을 ‘사탄이 만든 지절거림’이라고 비난하였다.31) 여호와의 증인의 다른 책에도 삼위일체 교리의 창시자가 사탄이며 또 “분명한 사실은, 삼위일체 교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들로 하여금 여호와와 그 분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의 진리를 배우지 못하게 하려는 사탄의 궤계 중 하나라는 것이다”라고 쓰여 있다.32)

삼위일체 교리를 부정한다는 것은 예수께서 참 하나님이심을 부정하는 것을 포함한다. 러쎌은, 예수는 최초의 피조물이었고 따라서 영원하지 않으며 그는 모든 피조물들 중에 가장 높은 피조물이었다는 의미에서 독생자이었다고 말하였다.33) 러더포드도 말하기를, “어떤 이들은 예수가 하나님 자신이라고 진지하게 믿었다. 그러나 그러한 결론은 성경에 의해 보증되지 않는다”고 하였고,34) 요한복음 10:30의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는 말씀은 정신에 있어서 하나, 목적에 있어서 하나, 조화 있는 행위에 있어서 하나를 가리킨다고 하였다.35) 또 그는 다른 책에서 말하기를, “처음에 그[예수]는 미가엘이라고 불리었다”고 하였다.36)

신세계역 성경은 요한복음 1:1을 “본래 말씀이 있었고 그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있었고 그 말씀은 한 신(a god)이었다”고 번역하였고, 골로새서 1:16-20은 예수로 말미암아 모든 ‘다른’(other) 것들이 창조되었다고 원문에 없는 ‘다른’이라는 말을 4번이나 첨가하였다.

삼위일체 교리를 부정한다는 것은 또한 성령의 신성과 인격성을 부정하는 것을 포함한다. 러더포드는 말하기를, “성령(the holy spirit)은 여호와의 불가견적 능력, 에너지, 영향력이다”라고 하였다.37)


[비평]

삼위일체 교리란, 하나님이 본체는 하나이시지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세 구별된 인격으로 존재하신다는 진리이다. 하나님의 삼위일체 되심에 대한 성경의 증거는 풍성하다. 하나님께서 한 분이시라는 사실은 신구약 전체에 걸쳐 명백한 진리이다(출 20:3). 디모데전서 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러나 또 예수님과 성령께서 참 하나님이시라는 풍성한 증거들이 있다. 여기에 삼위일체 진리의 신비가 있는 것이다.

우선, 예수님의 신적 명칭이 그가 하나님이심을 증거한다. 이사야 9:6,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요한복음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 . .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한일서 5:20, “그[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또 예수님께 신적 속성이 돌려짐이 그가 하나님이심을 증거한다. 미가 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골로새서 2:9, “그[그리스도] 안에는 신성(神性)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뿐만 아니라, 기적들, 죄사함, 죽은 자를 살림, 심판 등의 그의 사역이 그의 신성을 증거한다. 마가복음 2:5, “[중풍병자에게] 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요한복음 5:21-23,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같이 아들도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끝으로, 그가 받으신 찬양과 영광이 그의 신성을 증거한다. 마태복음 28:19,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요한계시록 5:13,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성령의 신성도 그의 명칭, 그의 속성, 그의 사역, 그의 영광에 의해 증거된다. 영은 단지 기운이나 세력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순수한 영이시지만, 인격적 존재이시다. 특히 성령의 인격성은 그가 때때로 남성대명사에 의해 호칭될 때 증거된다. 요한복음 15:26,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38)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39) 또한, 가르치심(요 14:26), 증거하심(요 15:26), 근심하심(엡 4:30) 등의 인격적 특질들이 그에게 돌려지는 사실은 그의 인격성을 증거한다. 성령은 단지 하나님의 기운이나 세력이 아니고 우리 속에 내주(內住)하시는 인격적 하나님이신 것이다.


2.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하여

앞에서 지적한 대로, 여호와의 증인은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심을 부정하고 그를 단순히 최초의 피조물이라고 생각하고 주장한다. 그리스도의 교리에 대한 이런 오류에 덧붙여, 여호와의 증인은 또한 예수님의 육체의 부활을 부정한다. 러쎌은 말하기를, “그[예수]의 몸은 무덤에 놓였고 그 후 가스로 분해되었거나 어떤 곳에 보존되었다”고 하였다.40) 러더포드도 말하기를, “그는 인간의 몸을 가지고 죽은 자들로부터 다시 살아나지 않았다,” “우리 주님의 인간의 몸, 곧 십자가에 못박혔던 그 몸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덤에서 제거되었다”고 하였다.41)


[비평]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이러한 생각은 매우 부자연스러운 성경해석이다. 네 권의 복음서들이 다함께 증거하는 예수님의 ‘빈 무덤’은 그의 몸의 부활을 의미한다. 물론 그의 몸은 시공(時空)을 초월하는 변화된 몸이었다. 부활하신 그는 닫힌 방안으로 들어오실 수 있었다(요 20:19). 그러나 동시에 그의 부활의 몸은 단지 영(靈)이 아니고 만질 수 있고 살과 뼈가 있으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그런 몸이었다. 누가복음 24:39, 42-43,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매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부활이 몸의 부활이 아니라면 그것은 부활이 아니고 다른 하나의 창조일 것이다.


3.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하여

여호와의 증인은 그리스도께서 이미 재림하셨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1874년에 공중에 재림하셨고 1874년부터 1914년까지 땅을 다스리는, 볼 수 없는 주님이셨으며, ‘작은 무리’인 사도들과 죽은 자들은 부활하여 공중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다고 말한다.

또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1914년에 그의 성전 곧 여호와의 증인들 가운데 재림하셨고 그의 백성을 통해 이 세상을 지배하는 왕이 되셨다고 말한다. 그들은 후에 그 연도를 1914년에서 1918년으로 수정하였다. 또 그들은 가까운 미래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군대를 거느리고 와서 아마겟돈 전쟁을 통해 그의 모든 원수를 죽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비평]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은밀하게 공중에 재림하셨고 또 여호와의 증인들 가운데 재림하셨다는 가르침은 명백히 비성경적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영광스러운 사건이라고 예언하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24: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사도행전 1:11,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요한계시록 1:7,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4. 지옥의 교리에 대하여

여호와의 증인은 사람이 불멸의 영혼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러쎌은 사람이 죽을 때 개와 같이 죽는다고 말하였다.42) 여호와의 증인의 한 책은 “[성경에] 어디에도 그가[아담이] 불멸의 영혼을 받았다고 진술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43)

이와 더불어, 여호와의 증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의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부정한다. 러더포드는 말하기를, “그의 피조물을 영원히 괴롭힐 창조주는 악마(fiend)이지 사랑의 하나님은 아니실 것이다”라고 하였다.44) 여호와의 증인의 책에 의하면, 악인들이 죽은 후 영원히 고통을 당한다는 지옥의 교리는 완전히 비성경적이며, 비이성적이고, 하나님의 사랑과 반대되며 하나님의 공의와도 모순되므로 사실일 수 없다고 하였다.45) 여호와의 증인의 신세계역 성경은 지옥을 멸절(滅絶)의 상징으로 설명하였다: “게헨나(지옥)는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에 의하여 영원한 멸망 곧 하나님의 세계로부터의 멸절(annihilation)을 상징하기 위해 사용되었다.”46)


[비평]

사람의 영혼의 불멸성과 지옥의 교리는 주님의 입으로 밝히 증거된 진리임으로 이것을 부정하는 것은 명백히 이단적이다. 마태복음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는 영혼의 불멸성을 분명히 증거한다. 마가복음 9:43 이하는 꺼지지 않는 지옥불의 형벌에 대하여 가장 강조하여 증거한다. 요한계시록 20:11 이하의 마지막 심판에 대한 말씀도 악인의 궁극적 거처가 영원한 지옥임을 증거한다.

이상의 오류들을 생각할 때, 여호와의 증인은 명백히 이단이다. 특히 하나님의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것은 초대 교회 때의 아리우스파와 비슷하다.


 

3. 몰몬교

길거리에서 종종 미국인 청년 남자 두 명이 몰몬교를 전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이 몰몬교 선교사들이다. 몰몬교는 죠셉 스미스 2세(Joseph Smith, Jr., 1805- 1844)에 의해 창시되었다. 1820년 첫 번째 환상에서 죠셉 스미스는 모든 기독교파들이 잘못되어 있으므로 어느 교파에도 속하지 말라는 신의 지시를 받았다고 말한다. 1823년 두 번째 환상에서는 그는 모로니(Moroni)라는 천사를 통하여 황금판에 새겨진 한 권의 책에 대해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1830년 그는 개혁 이집트어로 쓰여진 그것을 번역하여 출판하였고, 말일 성도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를 조직하였다.

그를 이어 1847년 브리검 영(Brigham Young)이 교회를 미국의 유타주로 이주하였고 그곳이 오늘날 몰몬교의 본거지가 되었다. 한편 죠셉 스미스의 아들이 이끄는 ‘말일성도 재건교회’ 혹은 일명 죠셉파는 미주리주에 있다. 죠셉파는 브리검파의 일부다처주의나 아담이 신이라는 교리를 거절한다.


1. 몰몬경에 대하여

몰몬교는 성경만 최종적 권위를 가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고 성경 외에 몰몬경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한다. 죠셉 스미스는 몰몬경을 “땅 위의 모든 책 중에서 가장 바른 책”이라고 주장하였다.47) 몰몬교회의 13개 신조 제8조는 “우리는 . . . 또한 몰몬경도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고 진술하였다.

이외에도, 몰몬교가 권위 있게 여기는 다른 두 권의 책은 교리와 성약(Doctrine and Covenants), 그리고 값진 진주(The Pearl of Great Price)이다.48) 첫 번째 책은 죠셉 스미스가 쓴 것으로서 136개의 계시들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두 번째 책은 모세의 책, 아브라함의 책, 신조 등을 포함한다.49)

또 몰몬교는 방언, 예언, 병고침, 방언 통역 등의 초자연적 은사들을 주장한다(신조 제7조). 특히, 그들은 성경 외에 과거의 계시들과 현재의 계시들을 믿는다. 신조 제9조, “우리는 이제까지 계시하신 모든 것과 지금 계시하고 있으신 모든 것과 앞으로도 하늘 나라에 관하여 위대하고 중대한 것을 많이 계시하실 것을 믿는다.”50)  죠셉 스미스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리고 그들[사제직의 안수를 받은 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성경이 되리라, 주의 뜻이 되리라, 주의 마음이 되리라, 주의 말씀이 되리라, 주의 음성과 구원에 이르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리라.”51)


[비평]

이단의 기본적 문제점은 성경을 넘어서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유일한 특별계시의 책이다. 성경만이 신적 권위를 가진다. 성경만이 우리의 믿음과 행위의 법칙이 된다. 성경을 넘어서는 것이 근본적 오류이다. 성경 이외의 모든 계시는 반드시 성경말씀에 의해 판단되어야 한다. 이사야 8:20,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 빛을 보지 못하고[그들 속에 빛이 없기 때문이라].” 요한계시록 22:18-19,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덧붙여, 몰몬교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하는 몰몬경의 진실성에 대하여 많은 비평들이 있다. 반발렌은 “몰몬경의 기원이 솔로몬 스폴딩(Solomon Spaulding)의 출판되지 않고 도난 당한 발견된 사본(The Manuscript Found)이라는 소설에서 추적되어야 한다는 논쟁할 수 없는 풍성한 증거가 있다”고 말하였다.52)


2. 하나님에 대하여

몰몬교는 세상에 많은 신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몰몬 요리문답 제13문답은 다음과 같이 질문하고 대답한다: 문) 하나 이상의 신들이 계십니까? 답) 예, 많이 계십니다.53) 리차즈는 말하기를, “영감된 글들에서 하나님의 복수성(複數性)을 가리키는 구절들은 많다”고 하였다.54)

또한, 몰몬교는 신들이 사람과 같은 몸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죠셉 스미스는 이렇게 말하였다:

하나님은 한때 지금의 우리와 같은 사람이셨으며, 지금은 높아지신 사람이시며, 저 하늘에서 보좌에 앉아 계신다. . . . 내가 말하건대, 만일 당신이 오늘날 그를 보게 된다면, 당신은 한 사람으로서의 인격과 형상과 모습을 갖고 있으며 당신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계신 그를 보게 될 것이다.

나는 당신이 어떻게 하나님이 하나님 되셨는지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하나님이셨다고 우리는 상상하고 가정하여왔다. 나는 그러한 생각을 반박하고 당신이 진실을 볼 수 있도록 베일을 벗겨줄 것이다.

복음의 제1원리는 하나님의 속성을 확실히 알고 사람이 서로 대화하듯이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다는 사실과, 하나님은 한때 우리와 똑같은 한 사람이셨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참으로 그렇다. 우리 모두의 아버지이신 하나님 자신은 예수 그리스도와 똑같이 땅 위에 거하셨던 것이다.55)

또 그는 말하기를, “성부는 사람의 몸과 같이 만질 수 있는 살과 뼈로 된 몸을 가지고 있고, 성자도 그러하지만, 성령은 살과 뼈로 된 몸을 가지지 않고 영이신 인격체이시다”라고 하였다.56) 영도 말하기를 “하나님 자신은 한때 지금 우리와 같았고 존귀케 된 사람이다”라고 하였다.57)


[비평]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한 분이심을 분명히 증거한다. 출애굽기 20:3, “너는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디모데전서 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이것은 신구약 성경이 밝히 증거하는 진리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여럿이라는 다신론(多神論)은 명백히 비성경적 오류이며 그것을 주장하는 것은 분명히 이단이다.

또한 성경은 하나님이 영이시므로 눈으로 볼 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으신다고 증거한다. 요한복음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디모데전서 6:16,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시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육신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은 명백한 오류이다.

성경에 하나님의 손, 하나님의 팔, 하나님의 얼굴, 하나님의 등, 하나님의 눈 등의 표현이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육신을 가지고 계시다는 뜻일 수 없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이 영이시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위의 표현들은 비유적 혹은 신인동형적(神人同形的) 표현이라고 보아야 한다.


3. 사람에 대하여

몰몬교는 사람의 선재(先在)를 주장한다. 죠셉 필딩 스미스는 말하기를, “사람은 장막을 쓴 영혼이다. 사람의 지적인 부분은 결코 창조되거나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영원 전부터 존재하였다. 즉 사람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있었다”고 하였다.58) 죤 위트소는 말하기를, “그는 땅에 오기 전에 존재하였다. 그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있었다. 인간의 운명은 신적이다. 인간은 영원한 존재이다. 또한 그는 ‘영원무궁하다’”라고 하였다.59)

더욱이, 몰몬교는 사람이 하나님이 된다고 주장한다. 죠셉 스미스는 하나님이 한때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었음을 말하면서 “따라서 당신은 모든 하나님들이 당신 앞에서 행했던 것과 똑같이 당신 자신이 하나님이 되고 또 하나님 앞에 선 왕들과 제사장들이 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고 주장하였다.60) 브리검 영은 말하기를, “그는[아담은] 우리의 아버지요 우리의 하나님 곧 우리가 관계해야 할 유일한 하나님이다”라고 하였다.61)


[비평]

사람의 영혼의 선재(先在)를 주장하는 것은 전혀 성경적 근거를 가지지 못하며 오히려 다음 성경구절에 배치된다. 말라기 2:15, “여호와는 영이 유여(有餘)하실지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 또한 선재설은 인류의 단일성과 원죄의 교리에도 반대된다. 사도행전 17: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로마서 5:12, “이러므로 한 사람(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덧붙여, 사람은 선재상태의 기억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

더욱이, 사람이 신이 된다는 생각은 심히 비성경적이요 이단적이다. 이것은 창조주와 피조물, 무한과 유한을 혼동하는 오류이다. 맨 처음 사탄이 사람을 미혹할 때 ‘너희가 선악과 열매를 따먹으면 하나님처럼 되리라’고 말하였다(창 3:5). 또한 성경은 말세에 나타날 불법의 사람이 자신을 스스로 높여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 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살후 2:4). 하나님은 인간의 유일한 경배의 대상이시다(계 22:8-9). 결코 인간이 그런 존재가 될 수 없다. 모든 인간이 다 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힌두교나 불교에서 볼 수 있는 범신론적 관념이다.


3. 구원의 교리에 대하여

몰몬교는 구원에 있어서 인간 행위의 필요성을 가르친다. 그들의 신조 제3조는, “우리는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모든 인류가 복음의 법과 질서(의식)를 지킴으로써 구원받을 수 있음을 믿는다”고 말한다.

제임스 탈미지는 말하기를, “속죄의 특별한 혹은 개인적 효과는 어떤 영혼이든지 개인적 죄들의 무서운 결과로부터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하여 면제를 얻을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사람은 그러한 구원적 중보를, 믿음과 회개와 계속적 의의 행위들로 나타나는 개인적 노력에 의해 간구하여야 한다,” “각개의 죄들로부터의 구속(救贖)의 복이, 비록 그것을 모든 사람이 자유로 얻을 수 있지만, 개인적 노력에 달려 있다는 것은 타락의 결과들로부터의 무조건적 구속의 진리처럼 명백히 선언되어 있다”고 하였다.62)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말하기를, “믿음으로만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이단종파적 교리는 기독교의 초기부터 악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여 왔다”고 하였다.63)


[비평]

성경은 사람의 행위는 더러운 누더기와 같고(사 64:6)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만 온다고 가르친다. 행위는 구원의 증거일 뿐이지, 결코 구원의 방법이나 과정이 될 수 없다.

로마서 3:21-24,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로마서 4:4-5,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에베소서 2:8-9,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4. 일부다처(一夫多妻)제도

몰몬교는 일부다처제도를 주장한다. 죠셉 스미스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아브라함은 첩들을 얻었고 그들은 그에게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것이 그에게 의로 간주되었다. 그러므로 너희도 가서 아브라함의 일을 하라, 나의 법 안으로 들어오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그러나 만일 너희가 나의 [일부다처의] 법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너희는 아브라함에게 하신 나의 아버지의 약속을 받지 못할 것이다.64)

브리검 영은 심지어 예수님도 일부다처주의자라고 진술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는 일부다처주의자이었다. 나사로의 자매들인 마리아와 마르다는 그의 아내들이었고 막달라 마리아는 또 하나의 아내이었다. 또 예수께서 물을 포도주가 되게 하신 갈릴리 가나의 혼인 잔치는 그 자신의 결혼식들 중의 하나이었다.65)

죠셉 스미스는 약 50명의 아내를, 브리검 영은 27명의 아내를 가졌다고 한다.


[비평]

일부다처를 주장하는 몰몬교의 교묘한 교리는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매우 악한 교리이다. 사람을 창조하실 때의 하나님의 뜻과 의도는 분명히 일부 일처이었다. 창세기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 2:21-24,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4:1,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 이루어져야 한다. 어떤 남자이든지 동시에 한 아내 이상을 가지거나, 어떤 여자든지 동시에 한 남편 이상을 가지는 것은 합법적이지 않다.”

구약 시대에 야곱, 솔로몬, 르호보암(대하 11:21), 르호보암의 아들들(대하 11:23), 아비야(대하 13:21), 요아스(대하 24:3) 등이 여러 아내들을 취한 것은 역사적 사실을 증거한 것이지, 하나님이 일부다처를 인정하신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특히 야곱의 경우는 본인의 의사에 의한 것이 아니었고, 솔로몬은 그의 많은 아내들로 인하여 우상숭배에 떨어짐으로 결국 신앙적으로 실패하였다.

디모데전서 3: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이 말씀은 일부일처의 진리를 보이며 동시에 몰몬교의 지도자들이 교회의 감독의 자격이 없음을 증명한다.


4. 안식교

삼육중고등학교, 삼육대학, 위생병원, 시조사 등을 경영하고 있는 단체가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이다. 안식교는 윌리암 밀러(William Miller, 1782-1849)에게서 시작되었고, 여선지자로 자처한 엘렌 화이트 부인(Mrs. Ellen G. White, 1827-1915)에 의해 발전되었다.


1. 엘렌 화이트 부인에 대하여

안식교는 엘렌 화이트 부인을 선지자로 여기며 그의 글들을 하나님의 권위를 가진 것으로 본다. 엘렌 화이트 부인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여러분들에게 경고와 책망의 증언을 보내면 여러분들 중의 많은 사람들이 이것은 단순히 화이트 자매의 주장에 불과하다고 선언하고 있읍니다. 그것으로 인해 여러분은 하나님의 성령을 모욕한 것입니다.”66) 안식교 전체대회는 공식적으로 이렇게 진술하였다: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는 엘렌 지 화이트가 그의 70년간의 공적 사역기간 동안 참 선지자의 일을 하였다고 주장한다. . . . 사무엘이 선지자이었듯이, . . . 예레미야가 선지자이었듯이, . . . 세례 요한이 그러했듯이 . . . 우리는 화이트 부인이 오늘날 그리스도의 교회에게 선지자이었다고 믿는다.67)

안식교는 또 말하기를, “엘렌 지 화이트의 책자들은 영력(靈力)의 성채(城砦)이며 . . . 안식교인들을 인도하는 빛이다”라고 한다.68) 데오도르 칼키쉬는 증거하기를, “여기에 두 가지 놀라운 약속이 있다. . . . 첫 번째 것은 바울의 글들로부터 온다. 두 번째 것은 하나님의 종(화이트)의 글들로부터 온다”고 하였다.69)


[비평]

성경 이외의 것에 성경과 같은 권위를 두는 것은 근본적으로 이단적이다. 하나님은 성경 외에 다른 특별계시를 주시지 않으셨다. 성경은 신적 권위로 인쳐진 유일하고 충족한 계시의 책이다. 성경 이외의 모든 사상과 교훈은 반드시 성경 말씀에 의하여 판단되어야 한다.

이사야 8:20,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빛을 보지 못하고[그들 속에 빛이 없기 때문이라].”

요한계시록 22:18-19,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2. 예수 그리스도의 교리에 대하여

안식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人性)이 죄악되었다고 주장한다. 안식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 하나님이시며 영원하신 아버지와 동일한 본질을 가지고 계심을 인정한다. 그러나 안식교는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패된 인성을 가지고 계시다고 말한다. “그의 인성에서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악된 타락한 성질을 나누어 가지셨다.”70) 엘렌 화이트 부인은 말하기를, “우리의 구주께서는 그 모든 거짓된 성품을 가진 인성을 취하셨다. 그는 인간의 본성을 유혹에 넘어갈 수 있는 가능성과 함께 취하신 것이다”라고 하였다.71)

더욱이, 안식교는 그리스도의 속죄가 미완성(未完成)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우리는 속죄가 십자가 위에서 이루어졌다는 견해에 반대한다”고 말한다.72) 엘렌 화이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리스도의 피는 회개한 죄인을 율법의 정죄로부터 해방시키기는 하였지만, 죄를 말소하지는 못하는 것이었다. 죄는 마지막 속죄의 때까지 (하늘) 성소에 기록되어 있을 것이다.73)

회개하는 신자들을 위해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는 그들의 용서와 아버지께 영접됨을 보증하였지만, 그들의 죄는 여전히 기록의 책들에 남아 있었다. 그 모형적 예배에서 연말에 속죄의 일이 있었듯이, 인간의 구속(救贖)을 위한 그리스도의 일이 완성되기 전에 성소로부터 죄의 제거를 위한 속죄의 일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2300일이 끝났을 때 시작된 일이다. 그 때 선지자 다니엘이 예언하였듯이, 우리의 대제사장은 지성소에 들어가 그의 엄숙한 일의 마지막 부분 곧 성전을 깨끗케 하시는 일을 수행하셨다.74)

 

[비평]

성경은 그리스도의 무죄성(無罪性)을 밝히 증거한다. 히브리서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요한일서 3:5,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그리스도의 인성의 범죄 가능성 여부는 잘 알기 어려운 점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의 죄악성 여부는 명백히 판정되어 있다. 그에게는 아무 죄악된 성질이 없으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인성에 죄악성이 있었다는 주장은 명백히 비성경적이다.

더욱이,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미완성을 주장하는 것은 이단적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속죄를 이루셨다고 밝히 증거하기 때문이다. 사실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복음의 진리(롬 3:23-24)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속죄에 근거한다. 요한복음 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히브리서 10:10, 14,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75)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76). . . .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77).”


3. 종말의 교리에 대하여

안식교는 인간의 영혼의 불멸성을 부정한다. 그들은 말하기를, “사람은 어떤 의미에서든지 불멸하게 창조되지 않았다. . . . 사람은 죽은 후에 몸과 분리된 하나의 의식 있는 실체로서 남는 공기 같은 영혼을 소유하지 않았다”라고 한다.78)

더욱이, 안식교는 악인의 멸절(滅絶), 즉 완전히 없어짐을 주장한다. 스파이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죽음의 상태는 침묵과 비활동과 전적인 무의식의 상태이다. 죽은 자들은 죽음과 부활 사이에 잠잔다.79)

성경의 적극적 교훈은 죄와 죄인들이 없어져 존재치 않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사탄의 큰 투쟁이 끝날 때 깨끗한 우주가 다시 있게 될 것이다.80)


[비평]

안식교의 이 점은 결국 여호와의 증인의 교리와 비슷하다. 그러나 성경은 영혼의 불멸성, 다시 말해 영혼이 육체와 분리된 후 잠자듯이 무의식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고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 있음을 분명히 증거한다. 가장 중요한 구절은 누가복음 16:22-30의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이다. 이 말씀은 비유이지만, 영혼의 불멸성을 가리키는 점에 있어서 성경의 다른 말씀들과 일치한다. 빌립보서 1: 23-24이나 고린도후서 5:1-8은 성도가 죽은 후에 주님과 함께 복된 상태에 있을 것을 증거한다. 그 외에도 부활과 심판의 진리들은 그것을 당연히 내포한다.

특히 지옥의 교리는 주 예수께서 친히 가르치신, 즉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온 진리이다(마 10:28; 특히 막 9장). 그러므로 악인의 멸절이라는 생각은 명백히 비성경적이다.


4. 안식일 교리

안식교는 주일 성수(聖守)를 짐승의 표라고 말한다. 엘렌 화이트 부인은 한 환상 중에 하늘의 법궤 속의 두 돌판을 보았는데 특별한 빛이 십계명 중 제4계명을 두루 비추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그는 깨닫기를 이것은 토요 안식일이 일요일에 의해 파괴되었기 때문에 토요 안식일을 회복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지시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일요일 준수는 로마 교회의 교황에 의해 시작된 것이므로 일요일 준수는 ‘짐승의 표’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는 그의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로마 교회가 자신의 권위로 토요일을 일요일로 대치시켰다. 그러므로 안식일의 변경은 로마 교회의 권위의 표 곧 짐승의 표이다. . . . 개신교회들의 일요일 준수의 강요는 교황주의 곧 짐승 경배의 강요이다.81)

이것이 그 파의 명칭에도 반영된 안식교의 가장 독특한 교리이다.


[비평]

제7일 안식일로부터 주일로의 변경은 신약 아래서 점진적으로 일어났다. 이 변경은 안식교가 주장하는 대로 어떤 교황에 의해 시작된 것이 아니고 매우 일찍부터 곧 사도 시대에 일어났다. 사도행전 20:7,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저희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고린도전서 16:2,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利, 이익)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토요안식일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고 폐지되었다. 골로새서 2:16-17,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안식일들]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율법의 요구를 완성하셨다(롬 10:4). 그리스도는 안식일의 주인이시다(막 2:28).

그리스도인들이 주일을 공적 집회의 날로 구별한 것은 참된 안식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뜻을 가진다. 속사도들[사도들의 제자들]은 공적 주일 집회에 대해 증거하였다.

주후 100년경 바나바 서신은 “우리는 주님이 부활하신 주일을 지킨다”고 썼다. 주후 107년경 익나시우스는 “괴상한 교훈에 속지 말라. 새 소망에 이른 자는 안식일을 더 이상 지키지 않고 주일을 지킨다”고 썼다. 주후 150년경 순교자 저스틴은 “일요일에 모든 도시의 사람들은 한 곳에 모여 사도들의 글을 읽으라. 이 날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이다”라고 썼다.

로마서 14:5-8, “혹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혹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에 확정할지니라.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1618-19년의 개혁교회의 정통적 도르트 대회는 이렇게 진술하였다:

하나님의 율법의 제4계명에는 의식적(儀式的) 요소와 도덕적 요소가 있다. 의식적 요소는 창조 이후 제7일에의 휴식과, 특별히 유대인들에게 부과된 그 날의 엄격한 준수이었다. 도덕적 요소는 어떤 특정한 날이 종교를 위해 사용된다는 사실과, 그 목적을 위해 종교와 그것의 거룩한 명상을 위해 필요한 만큼의 휴식이 요구된다는 사실에 있다. 유대인들의 안식일이 폐지되었기 때문에, 주일은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엄숙히 성별되어야 한다. 그 날은 사도들의 시대 이후 원시 카톨릭 교회에 의해 이미 준수되어 왔다.82)


 

5. 안상홍 증인회

안상홍 증인회의 교주 안상홍은 1918년 1월 13일 전북 장수에서 태어나 1947년 안식교에 입교하였다. 그는 1962년 3월 24일 23명의 신도들과 함께 안식교를 탈퇴하여 1964년 4월 28일 부산 해운대에 ‘하나님의 교회 예수 증인회’를 설립하였고, 그 후 전국에 여러 개의 지교회들을 설립하였다. 그가 1985년 2월 25일 사망한 후에, 그의 추종자들은 3월 22일 서울로 총회본부를 옮겼고, 같은 해 6월 22일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로 교단 이름을 바꾸었다. 안상홍 증인회는 하나님의 교회, 혹은 멜기세덱 성경연구원으로도 불린다.83)

그들은 1985년 2월 25일 사망한 안상홍 씨가 3년 뒤에 재림한다고 주장하였고 기대했으나 실패하였다. 안상홍은 야생마의 꿈을 꾼 후 장길자 여인을 ‘하늘 어머니’로 지목하였고 자기 후계자로 내세웠었다.84) 장길자 여인은 ‘하나님의 신부,’ ‘하나님의 아내’ 등으로 불리었다.85) 안상홍 증인회는 체계적인 집중적 교리 교육(전도 훈련)을 시키는데, 초급 3단계, 중급 2단계, 고급 2단계 등 총 7단계로 되어 있다.86)

그러면, 안상홍 증인회가 주장하는 주요 내용 두 가지를 간략히 살피고 비평해 보자.


1. 안식일과 유월절 교리에 대하여

안상홍 증인회는,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 이후 기독교회가 안식일을 토요일 대신 태양신을 섬기는 일요일로 변질시켰으므로 성령이 교회를 떠났고 교회에는 악령이 가득 차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안식일과 유월절이 영원하며(출 31:13; 겔 20:20) 그것들을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유월절이 영생의 길이며 유월절을 통해 죄사함을 얻는다고 말한다.87)


[비평]

구약 시대의 토요일 안식일이 신약 시대에 일요일로 바뀐 것은 주후 321년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의 칙령 이후가 아니다. 주일은 콘스탄틴 황제가 만든 날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섭리 가운데 신약 교회에 주신 날이다. 일요일은 주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이며 성령께서 강림하신 날이었다. 사도 요한은 ‘주의 날’이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했는데, 그것은 일요일을 가리킨다(계 1:10).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사도 시대에 주께서 부활하신 날인 안식 후 첫날 곧 일요일에 모이기를 시작하였다. 사도행전 20:7,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고린도전서 16:2,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利)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사도 시대가 끝나고 주후100년부터 200년 사이에 쓰여진 글들에도 그리스도인들이 일요일에 공적 모임을 가졌다는 사실이 증거되어 있다. 주후 100년경에 쓰여진 바나바 서신은 “우리는 주님이 부활하신 주일을 지킨다”고 썼고, 주후 107년경의 익나시우스는 “괴상한 교훈에 속지 말라. 새 소망에 이른 자는 안식일을 더 이상 지키지 않고 주일을 지킨다”고 썼다. 또 주후 150년경에 쓴 글에서 순교자 저스틴은 “일요일에 모든 도시의 사람들은 한 곳에 모여 사도들의 글을 읽으라. 이 날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이다”고 말하였다.

사실상, 구약의 제사와 절기의 규례들인 소위 의식법(儀式法)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이루실 속죄 사역을 예표(豫表)하였고 그가 오심으로 그것이 다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구약의 의식법은 신약 아래서 폐지되었다. 골로새서 2:16-17,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판단]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그러므로 정통적인 개혁교회의 신앙고백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9:3은 다음과 같이 진술한다:

보통 도덕법이라고 불리는 이 법 외에, 하나님께서는 미성년의 교회로서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몇 가지 모형적 규례들을 담고 있는 의식법(儀式法)들을 주시기를 기뻐하셨는데; 그것들은 부분적으로 그리스도와 그의 은혜들, 행위들, 고난들, 은택들을 예시(豫示)하는 예배에 관한 것들과; 부분적으로 도덕적 의무들에 대한 여러 가지 교훈들을 제시하는 것들이다. 이 모든 의식법들은 이제 신약 아래서 폐지되었다.

우리는 구약의 절기들을 지킴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공로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2. 교주에 대한 잘못된 신앙

안상홍 증인회는 성부 하나님이 여호와이시며 성자 하나님이 예수이시며 성령 하나님이 안상홍이라고 믿는다. 그들에 의하면, 안상홍은 성령 시대의 보혜사이시며 하나님의 새 이름이다. 안상홍은 성경에 예언된 재림주이시며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온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안상홍 증인회에 의하면, 사람이 예수님으로 구원얻는 것이 아니고 보혜사 성령인 안상홍의 이름으로 구원을 얻는다. 그러므로 그들은 사람들이 그를 믿고 그 이름으로 기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88)


[비평]

이것은 명백히 신성모독적인 이단 사상이다. 예수님은 많은 기적들을 행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확실한 증거를 보이셨다. 그러나 안상홍은 그렇지 않다. 또 성경은 분명히 예수님의 재림이 눈으로 볼 수 있게, 영광스럽게 이루어질 것을 예언하였다.89) 마태복음 24:30,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더욱이, 성경은 우리를 구원할 이름은 예수밖에 없다고 분명히 증거하였다(요 14:6; 행 4:12; 딤전 2:5). 보혜사 성령은 오직 우리의 유일한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실 뿐이다(요 15:26; 고전 12:3).


 

6. 구원파

요즘도 주위에서 “구원받으셨습니까?”, “거듭난 날짜를 압니까?”, “죄인입니까? 의인입니까?” 등의 질문으로 교인들을 유혹하는 자들을 보는데, 이들이 바로 구원파 이단이다. 이들의 주 전도대상은 믿음이 약한 기성교회 교인들로, ‘구원의 확신’, ‘거듭난 체험’, ‘죄에서의 자유’ 등의 질문과 기성교회에 대한 비판으로 그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로 알려진 이 단체는 1961년 화란 선교사 길기수(Keesen Rie Glas)의 영향을 받은 권신찬에 의해 시작되었다.90) 당시 장로교회 예장 통합측 목사인 그는 구원에 대한 새 깨달음으로 침례를 받고 다른 교리를 주장하다가 1962년 목사직의 면직을 받았다. 그 후 그는 미국인 독립선교사 딕 요크(Dick York)의 영향을 받은 유병언(이후 사위가 됨)과 함께 1969년에 한국 평신도복음선교회를 세웠고, 1981년 기독교복음침례회로 명칭을 바꾸고 한국교회 안에 자리를 잡았다.91)

현재 구원파 안에는 ‘기독교복음침례회’(권신찬, 유병언파), ‘예수교복음침례회’(박옥수파), ‘대한예수교침례회’ (이요한파, 일명 이복칠파)등의 3개 파가 있고, 그 교세를 정확히 추측할 수는 없으나 1991년 당시 신문기사는 국내 130여 교회와 미국, 캐나다, 남미 등에 50여 교회가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하였다.92)

구원파 교인들이 기성교회 신자들을 공격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10단계 질문서’의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① 선생님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것을 확실히 알고 믿습니까? ② 선생님은 거듭나셨습니까? 그 정확한 시간은 언제입니까? ③ 성령님이 마음속에 계심을 믿으십니까? ④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것을 확신하십니까? ⑤ 의인입니까, 죄인입니까? ⑥ 모든 죄가 용서되었습니까? ⑦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생활은 아닙니까? ⑧ 구원받은 것이 확신되어집니까? ⑨ 재림주를 영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⑩ 구원의 근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위의 질문들은 모두 구원의 확신과 관계되어 있으므로, 우리는 그들의 구원 교리를 소개하고 간략히 비평하고자 한다. 아울러 모든 사이비 종교 집단이 그러하듯이, 잘못된 신앙은 비윤리적인 형태로 나타나므로 그들의 비윤리적 측면도 지적하고자 한다.


1. 구원의 확신에 대하여

구원파는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하며 거듭난 날짜와 시간, 장소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사람이 육신의 생일을 아는 것처럼 신자가 그의 영적 생일, 곧 자신이 복음을 깨닫고 거듭난 시각을 알아야 구원받은 자라는 것이다.


[비평]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다(엡 2:8-9). 깨달음은 믿음의 한 요소이며 확신은 믿음이 자란 결과이다. 로마서 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그러나 구원의 확신은 믿음에 본질적이지 않고 믿음의 열매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8:1-4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주 예수를 참으로 믿으며, 그를 진실히 사랑하며, 그 앞에서 모든 선한 양심으로 행하기를 힘쓰는 자들은 그들이 은혜의 상태에 있음을 이 세상에서 확신할 수 있고, 하나님의 영광의 소망을 기뻐할 수 있으며; 그 소망은 결코 그들을 부끄럽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 . . 이 무오한 확신은 믿음의 본질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참 신자라도 그것에 참여하기 전에 오래 기다리며, 많은 어려운 일들과 싸울 수 있지만, . . . 참 신자들이라도 그들의 구원의 확신이 여러 방식으로 흔들리고 감소되고 중단될 수 있다.

촬스 핫지는, “자신의 구원의 확신을 믿음에 본질적인 것으로 만드는 것은 성경과 하나님의 백성의 경험에 반대된다”고 말하였다.93)

특히 거듭난 날짜와 시간을 알아야 구원받은 자라는 교리는 기성교회 교인들로 하여금 자신의 구원에 대해 혼란을 일으키게 한다. 그것은 오직 구원파 교회만 구원을 주는 교회인 것처럼 가장하기 위한 교묘한 술수이다. 성경 어디에도 거듭난 날짜와 시간을 아는 것과 구원을 동일시한 곳은 없다. 주께서는 오히려 말씀하시기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고 하셨다(요 3:8).


2. 회개의 필요성에 대하여

구원파는 신자가 이미 구원받았으므로 더 이상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또 회개를 계속하는 것은 사죄의 확신이 없는 증거이므로 따라서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고 한다. 그래서 구원파는 ‘우리의 죄를 사해 주옵시고’라는 주기도의 구절을 ‘우리의 죄를 사해 주셨고’로 고쳐서 하거나 아예 주기도를 하지 않는다.


[비평]

구원파는 구원을 위한 단회적(單回的) 회개와 성화를 위한 반복적 회개를 구별치 않는다. 이미 구원받은 성도라 할지라도 부패성과 연약을 지니고 있기에 범죄할 수 있다(시 51편). 사무엘하 24:10, “다윗이 인구수를 조사한 후에 그 마음에 자책하고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요한일서 1:8-9,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따라서 우리는 주기도에 있는 바와 같이 매일 우리의 죄를 회개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씻음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죄에 대한 통회와 회개는 중생의 증거요 참된 믿음의 결과이다. 그러나 구원파는 이런 사실을 무시한다.


3. 종교적 행위들에 대하여

구원파는 신자가 믿음으로 구원받았으면 이제는 교회의 제도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주일 성수, 새벽 기도, 십일조, 율법을 지키려는 노력 등은 모두 종교에 속한 것이며, 이러한 율법적 종교에서 해방되는 것이 바로 구원이라고 말한다.94)


[비평] 

물론, 구원은 믿음으로 값없이 얻는 은총이므로 구원 얻는 조건으로 다른 무엇을 첨가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구원얻은 사람에게 교회의 제도나 도덕법으로서의 율법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다. 구원파의 사상은 역사상 반(反)율법주의 혹은 율법폐기론이라는 사상으로 정죄되었다.

구원이 율법에서의 해방이므로 어떻게 살든지 구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은 방종적인 신앙 태도이다. 사도 바울은 이 같은 위험에 대해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고 권면하였다. 갈라디아서 5:13-14,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 이루었나니.”

또 그는 성령의 열매인 도덕적인 덕성을 강조하였다. 갈라디아서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다’는 말은 ‘율법이 이 같은 것을 거스르지 못한다’는 뜻이다. 성령의 열매는 율법과 배치되는 것이 아니요 율법의 성취임을 보인다.

교회에 주신 제도와 법은 구원을 얻는 조건은 아니지만 구원얻은 자들이 힘쓰고 지켜야 할 선한 것들이다. 주께서는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를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아니하여야 할지니라”고 말씀하셨다(눅 11:42). 사도 바울은,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하였다(엡 2:10).


4. 비윤리적인 문제들

구원파는 비윤리적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그것의 비윤리적 실체가 세상에 드러난 것은 1987년 ‘오대양 집단변사사건’을 통해서였다. 1987년 여름, 32명의 신도들이 집단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만해도 경찰은 ‘광신도들의 집단 자살’ 정도로만 결론을 내렸었다. 그러나 4년 뒤, 그 배후 인물로 주식회사 세모의 사장인 유병언과 구원파 교주 권신찬의 이름이 신문에 오르내렸다.95) 그들은 일반 사회의 도덕규범으로도 용납하기 어려운 일들을 행했다.

이들은 또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여 공포감을 조성하고 구원파 교회만 대환난을 받지 않고 하늘로 들림을 받는다[휴거]고 강조하였고,96) “돈이 있으면 천국에 갈 수 없으니 추수를 해야 한다”며 유병언 사장의 사업에 헌금을 강요하기도 하였다.97)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윤리생활이 세상 사람들의 윤리적 생활보다 한 차원 높아야 함을 말한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말씀하셨다(마 5장).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말하며 구원얻은 자에게 나타나야 할 정당한 삶의 증거를 강조하였다(약 2:17, 26).

주께서는 또 악한 행위의 열매를 맺는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고 교훈하셨다. 마태복음 7:15-17,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결론적으로, 구원파는 교리적으로 뿐만 아니라, 또한 윤리적으로도 잘못된 이단적 집단이다. 장로교회 통합측 교단은 1992년 제77회 총회에서 구원파 권신찬, 이요한, 박옥수 등을 각각 이단으로 규정하여 저들의 구원교리가 비성경적임을 증거하였다.98)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 이단에 대해서도 조심해야 할 것이다.

구원파는 아직도 우리 주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컴퓨터선교회(KCM)에 등록된 장로교 예장 통합측 연구자료에 따르면, 권신찬 계열인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용산에 본부교회인 서울교회(‘삼각지 교회’로 불림)를 세워 활동하고 있고, 그 사위 유병언은 주식회사 세모의 대표로 세모 스쿠알렌을 비롯 한강의 세모 유람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인천, 백령도간 정기여객선인 데모크라시호를 건조해 정기 직항로를 개설하는 등 국내 연안여객업의 50%를 소유하고 있다.

박옥수 측은 전국에 100여개의 지부를 두고 매년 정기적으로 대형집회를 개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쁜소식, 생명의 빛 등의 월간지와 죄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단행본을 출간하여 시중 기독교서점에 유통시키고 있다. 특히 이들은 아직 등록이 안된 상태지만 ‘기쁜소식선교회’라는 이름으로 대학교 캠퍼스 내에 동아리로 침투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99)

이요한 측도 최근 방배동에 있는 서울교회를 과천으로 옮겨 교세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참 성도들은 양의 탈을 쓴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이단들의 교리와 윤리 생활의 오류들을 잘 분별해야 하고, 동시에 바른 성경적 가르침을 사모하여 성경의 기본교리 위에 굳게 서야 한다.

 

7. JMS(정명석, 애천교회)

정명석의 약력

정명석은 1945년 2월 17일 충남 금산군 진산면에서 출생하였다고 한다. 그는 국민학교 졸업 후 20년간 주로 경북 김천의 용문산 기도원에서 생활하였다고 한다. 그 후 그는 고향으로 돌아와 통일교에 가입하였으나 1980년 3월 통일교를 떠나 서울 신촌에서 애천선교회를 설립하였다. 1983년 11월 26일 그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예수교대한감리회(웨슬레신학교측)에서 목사 안수받았다. 1986년 9월 그는 예감선교측을 탈퇴하고 그의 교회를 예감(진리)으로 문공부에 등록하였다. 그는 집회장소와 명칭을 자주 변경하였다(애천교회, 영동교회, 낙성대교회, 성내교회 등). 그는 1983년 세계청년대학생 MS연맹조직하였다. 정명석 집단은 JMS(Jesus Morning Star 혹은 정명석의 이니설)로 불린다. 그들은 지금 기독교복음선교회라는 명칭을 사용한다고 한다.


교리와 주장

통일교의 원리에서 가져온 성경공부 30개론을 가르치는데, 중요한 문제점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성경관

(1) 성경은 절대 비유와 상징이므로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2) 하나님의 특별 사명을 받은 정명석만 성경을 바르게 해석할 수 있다.

(3) 하나님의 계시는 계속되고 있다. 정명석은 영계를 수시로 왕래한다.


그러나, 성경에 비유와 상징이 있지만(에스겔, 스가랴, 복음서의 예수님의 비유, 요한계시록 등), 성경을 비유 일변도로 해석하는 것은 바른 해석법이 아니다(시 19:7-8; 겔 20:49; 딤후 3:16; 눅 1:1-4; 요 20:30-31). 또 정명석만 성경을 바르게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이단적 주장이다. 그가 교황이라도 되는가? 그가 그런 증거를 가지고 있는가? 또 성경 외에 하나님의 계시를 주장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신비주의이다. 우리는 신구약성경이 우리의 신앙과 행위의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임을 믿는다(사 8:20; 딤후 3:16; 계 22:18-19).


2. 신관

예수님은 본래 평범한 인간이었는데, 자라는 과정에서 모세의 영이 재림부활하여 그리스도가 되었고, 성령은 성부의 부인이며 성부가 성령께 파장을 보내어 생명체를 낳는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님의 참된 신성과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망령된 사상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태초부터 계신 분이시며(요 1:1; 미 5:2) 성육신하신 자이시다(요 1:14; 요일 4:2-3; 요이 7). 성령을 성부의 부인이라고 보는 것은 매우 망령된 사상이다. 성경은 그런 망령된 사상을 가르치지 않는다.


3. 인간관

1. 아담을 흙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비유이고, 아담과 하와는 그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2. 남자의 갈비뼈는 남자의 정자에 대한 비유이다.


그러나, 이것은 근거 없이, 자의적으로 성경을 왜곡시키는 불신앙적이고 망령된 사상이다. 아담이 흙으로 지어진 것을 성경은 반복해 증거하고(창 2:7; 3:19, 23; 고전 15:47-48), 또 하와는 아담의 갈비뼈로 지어진 것도 밝히 증거한다(창 2:22, 23). 그것을 달리 해석할 정당한 이유가 없다.


4. 구원관

1. 예수님은 영만 구원하고 육은 구원하지 못했다.

2. 사람은 죽은 후에도 구원받을 기회가 있다.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은 자는 연옥에서 복음을 듣고 믿으면 천국에 간다.

3. 이 시대의 중심인물인 정명석을 믿어야 구원받는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이단이다. 예수께서는 영육의 온전한 구원을 주시는 구주이시다(요 6:39-40; 롬 8:30). 예수님 외에는 구주가 없다(요 14:6; 행 4:12; 딤전 2:5). 또 사람은 죽은 후에는 구원의 기회가 없다(눅 16:26; 히 9: 27).


5. 재림관

1. 재림예수는 공중에서 구름 타고 오시지 않는다. 구름은 기독교인들에 대한 비유이다.

2. 재림예수는 기독교인들 가운데서 나오는데 바로 정명석이다. 초림예수가 재림 부활하여 그에게 임하여 재림예수의 사명을 하게 되었다.

3. 그는 문선명으로부터 1978년에 재림주의 사명을 이어받은 이 시대의 중심인물로서 1999년 7월 14일에 말씀으로 세상을 심판한다.

그러나, 주께서는 구름을 타고 다시 오실 것이다(마 24: 30; 계 1:7). 재림 예수는 능력과 영광으로 오실 것이다(마 24:30; 살전 4:16; 살후 1:7-9). 또 그가 말한 심판일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성경은 이런 유의 거짓 재림예수를 조심하라고 교훈하였다(마 24:24-27; 살후 2:1-12; 요일 2: 18-23).


6. 윤리적 문제

정명석은 자신이 메시아라는 것을 미끼로 많은 젊은 여자들을 성적으로 농락하였다고 알려진다. JMS에서 탈출한 자들의 모임(엑소더스)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문선명, 박태선 등의 이단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성경은 이단들의 특징들의 하나로 음란을 들었다(벧후 2:1-3; 유 3-4).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큰 죄악이다. 재림예수는 그런 음란한 남자가 아니시다. 그런 사람은 사회적으로 지탄받고 엄한 벌을 받아야 할 자이다.


[정명석에 관한 참고 자료]

 1. 박기병. “애천교회, 그 전부를 밝힌다.” 현대종교. 1983년 12월호. 128-145쪽.

 2. 박기병. “애천교회, 그 전부를 밝힌다 (2).” 현대종교. 1984년 1, 2월호. 129-150쪽.

 3. 김성애.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현대종교. 1984년 9월호. 189-194쪽.

 4. 탁명환. 기독교이단연구. 서울: 한국종교문제연구소, 1986. 255-269쪽.

 5. “싸이키 조명 속에 어우러진 니나노판.” 현대종교. 1989년 6월호. 198-203쪽.

 6. “정명석, 무엇이 문제인가.” 현대종교. 1991년 12월호. 82-101쪽.

 7. 김태홍. “정명석과 애천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연구원 세계종교학 보고서. 1994. 11. 29.

 8. 조찬구. “상징과 비유로 인봉된 성경의 비밀을 밝힌다: 그 허황된 주장.” 현대종교. 1996년 2월호. 46-57쪽.

 9. 조찬구. “상징과 비유로 인봉된 성경의 비밀을 밝힌다: 그 허황된 주장 (계속).” 현대종교. 1996년 3월호. 32-53쪽.

10. 정윤석. “탈출하세요 희망과 영광을 향하여.” 교회와 신앙. 2000년 3월호.

11. 이승균. “JMS 정명석 교주 법의 심판 받을 수 있나?” 교회와 신앙. 2000년 8월호.



부록: 박윤식 목사에 대해

1. 박윤식 목사의 ‘씨앗 속임’ 사상 분석

[박윤식 목사의 ‘씨앗 속임’ 사상은 1981년 7월 5일자 “씨앗 속임”이라는 제목의 그의 설교의 테이프, 혹은 1982년 5월경 장안산 수련회장 특별집회 설교의 테이프 녹취록100)에 근거한 인용들에 근거함.]


(1) 말씀 깨달음에 대한 이단적 표현.

“여러분 오늘 귀담아 듣는 가운데 창조 이후로 오늘까지 이 말씀의 비밀은 전 세계에 공개하지 않은 것을 제가 잠깐 말씀을 공개하겠습니다. 잘 들으세요”

“그러니까 오늘날까지 주석에도 없어. [찾아도] 잘 들어. 그러니까 떠들지 말라는 것야. 잘 들어. 깊은 얘기. 깊은 얘기 들으면 다 벌렁 벌렁 넘어질 사람들이 무슨 깊은 얘기. 깊은 얘기 말이야.”

 

(2) 가인은 아담의 아들이 아니라는 말.

① 하와가 뱀과 놀아났다는 것을 암시함.

“자, 이것 보세요. [짝짝짝] 아담이 자기 아내 하와와 분명히 한자리 같이 했죠? 했는데 그 다음에 뭐라고 말했는고 하니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득남했다.’ 아담이 말하지 않고 그 여자가 재치 있게 먼저 하와가 뭐라고 말했는고 하니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득남했다’ 했단 말입니다. 알았지요?

“이거 봐, 이거 봐. 세상에 쉽게 말하면은 여자가 남편 있는데 죄를 졌습니다. 어떻게? 춤바람 나 가지고 놈팽이와 같이. 이거는 뭐 세상에 있는 사실 아니오? 그래 어째서 아이를  낳았어요. 뗄려고 애쓰는데 남편이 자기도 동침했기 때문에 ‘내 아들이겠거니,’ 하고선 ‘떼지마, 아, 딸 밖에 없는데 아들인지 알게 뭐야.’

“낳은 다음에 가만히 보니까 그 여자는 춤춘 남자 얼굴을 알겠어, 모르겠어? 알겠지? 닮았다 말이야. 그러니까 보기 미안하니까 ‘에게게 당신 닮았네.’ 그렇겠어, 안 그러겠어?”

 

② 가인은 아담의 아들이 아니라고 말함.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여호와로 말미암아 잉태가 되었다니까 남편 되는 아담이가 끄떡끄떡 했다 그 말입니다, 자기 아들인 줄 알고.

“그런데 하는 짓이 자기 아들이 아니야, 하는 짓이. 그래서 예수님이 그 당시에 종교지도자 목사, 장로, 제사장 향해서 하는 말씀이 ‘독사 새끼들아, 뱀 새끼들아, 니 애비의 짓을 니가 행한다’고 말씀했지요.”

“자, 이것 보세요. 이 가인이 분명히 아담의 아들이었다면 아담이 살인자가 됐어? 아담이 살인자요? 못된 나무가 못된 열매를 맺고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지요? 그러니까 이 성구를 봐서도 이 가인은, 잘 들으세요. 써, 이 아담한테, 인류[이브]한테 씨앗을, 씨를 속이는 작전을 하고 있다 그 뜻입니다. 알았지요?”

 

③ 가인은 뱀의 자식, 즉 마귀의 자식이라고 말함.

“그러면 가인은 누구의 자식이냐 그 말이야. 가인은 하와의 육태 속에 심어 놓은, 정말 아담이 모르는 사이에 마귀가 와서 심어 놓은 이 씨인 줄을 아담은 캄캄하게 영계가 [너무] 어두워서, 영계가 정말 마비가 돼서 알 수 없는 가운데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들 아시고 말씀을 잘 들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원어성경을 보든가 기도하는 가운데 보시게 되면은 ‘아하, 이렇게 속임을 통해서 왔구나[낳았구나]’ 말이야. 그러니까 이거보세요. 가인은 살인자의, 거짓말쟁이의 그 씨입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낳은 자식이 아닙니다. 알았지요?”

 

④ 여자가 씨앗을 속임.

“이것 봐요. 자, 우리 솔직히 말합시다. 그래서 내가 족보를 내 놓지 못한 것은 내 할아버지나 아버지나, 또 잘 들어요. 또 뭐인고 하니 남자[남들] 따질 필요 없이 우리 어머니나 할머니나 정말 밀양 박 씨의 계통을 통해서 낳[았]느냐, 중간에 우리 어머니나 우리 할아버지가 아니, 우리 할머니가 새치기해서 내가 실은 문 씨인데 박 씨 집안에서 낳기 때문에 내가 박 씨로 내가 됐느냐.

“전 세계, 이거 봐요. 인류 역사 가운데 씨앗 속임이 있어, 없어? 틀림없지요? [틀림없어] 난 밀양 박 씨를 믿지 않는 사람이야. 솔직히 말해서. 은혜 받은 이후로 절대 믿지 않아. 과연 순수하게 우리의 조상이 말이지요, 우리의 조상이 정말 박혁거세 계통으로 나왔느냐, 할머니가 ‘아차’ 하는 순간 강간을 당했든가, 우리 조상 가운데 우리 할머니가 평양 기생이라든가 이런 가운데 술을 따라주다 ‘마셔라, 부어라’ 하다가 다른 씨를 받아서 이렇게 나를 또 낳았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그럼 내가 후레아들, 내가 쌍놈이오? 밝히 믿자고, 밝히.

“그래서 예수님으로서 씨앗 속임을 다 알기 때문에 다른 이름으로 주겠다, 새 이름을 주겠다는 이유가 거기 있는 거야. 알았어요?

“그러니깐 하나님께서 분명히 너희 아들 낳게 해줬다 했으면야 ‘아멘!’ 믿어야 될 텐데 아, 요놈의 여자가 살짝 속였거든, 그러니깐  말씀의 영이 떠난 아담은 민충이같이 자기 씨인 줄 알고서 ‘그래, 하나님의 허락으로 말미암아 낳지,’ 알았어요?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까는 아담이 속아넘어가고, 또 여자 자신도 어둠의 권세 사단한테 속아넘어가고. 그러니깐 낳고 보니까 전부 뱀 알[아이], 뱀의 씨들만 낳았다 그 말입니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여호와로 말미암아 잉태가 되었다니까 남편 되는 아담이가 끄떡끄떡 했다 그 말입니다, 자기 아들인 줄 알고. 그런데 하는 짓이 자기 아들이 아니야, 하는 짓이.  <중략>  그러면 가인은 누구의 자식이냐 그 말이야. 가인은 하와의 육태 속에 심어 놓은, 정말 아담이 모르는 사이에 마귀가 와서 심어 놓은 이 씨인 줄을 아담은 캄캄하게 영계가 [너무] 어두워서, 영계가 정말 마비가 돼서 알 수 없는 가운데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들 아시고 말씀을 잘 들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⑤ 후에, 평강교회는 다음과 같이 변명함.

“물론 박 목사가 ‘아담과 하와가 관계해서 가인을 낳았다’란 발언을 직접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는 ‘하와가 뱀과 관계해서 가인을 낳았다’라고 직접적으로 발언한 적은 결코 없었고, 또한 그의 설교 내용이 오히려 육적으로는 ‘아담과 하와를 통해 가인이 태어났음’을 거듭 강조하고 있음으로 볼 때 최[삼경] 목사의 발언은 확실한 거짓이 된다.”

그러나 우리가 앞에서 본 대로, 박 목사는 아담과 하와가 동침한 것은 말하지만, 가인이 그들 사이에서 났다는 것은 오히려 부정하는 방향으로 말했다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평강교회의 변명의 후반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그들이 오히려 양심을 속이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본다.


2. 박윤식의 ‘씨앗 속임’ 사상에 대한 평가

(1) 말씀 깨달음에 대한 이단적 표현.

전 세계에 공개되지 않은 말씀, 오늘날까지의 어느 주석에도 없는 말씀을 공개한다는 식의 표현은 이단자들이 쓰는 상투적인 표현이라고 본다. 건실한 주의 종들은 그런 식으로 표현한 적이 없을 것이다. 기독교 진리는 사도 시대로부터 2천년 동안 성령의 역사로 전달되어 내려왔다. 사도들이 깨닫지 못한 진리, 그들에 의해 전승되지 않은 진리가 있다는 것은 2천년 동안 성령의 역사를 모독하는 사상이다.

 

(2) 가인은 아담의 아들이 아니라는 말.

박윤식 목사는 1981년 혹은 1982년의 “씨앗 속임”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① 하와가 뱀과 놀아났다는 것을 분명히 암시하였고, ② 가인은 아담의 아들이 아니라고 강조하였고, ③ 가인은 뱀의 자식, 즉 마귀의 자식이라고 말하였고, ④ 여자가 자기가 잉태한 씨가 아담의 것이 아닌데 그 사실을 속였다고, 즉 씨앗 속임을 하였다고 말하였다. 위의 사실은 분명하고 변할 수 없다. 그리고 이 사상은 김백문이나 문선명의 사상과 비슷해보인다. 그가 그들처럼 하와가 뱀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문맥적으로 보면, 누구든지 그렇게 추론할 수 있게 말하고 표현하고 강조하였다고 본다.

물론 그는 하와가 뱀과 관계를 해서 가인을 낳았다고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아담이 하와와의 관계에서 가인을 낳았고 가인은 분명히 아담의 아들이라고도 말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후에 평강교회가 그의 설교 내용이 아담과 하와를 통해 가인이 태어났음 거듭 강조하고 있다고 변명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본다.

 

(3) 변찬린 씨의 『성경의 원리』 (상, 중, 하)를 많이 사용한 듯함.

박윤식 목사는 자신이 변찬린 씨의 성경의 원리라는 책을 다소 인용하였다고 진술하였지만(1983년 10월, 총회의 질의에 대한 답변서에서, 그의 여러 설교들은 변찬린 씨101)의 책의 내용을 많이 활용한 것이라고 보인다.

 

(4) 박윤식 목사의 변명.

박윤식 목사는 1992년 9월 9일(수)과 10일(목)자 “가인의 소속과 가인은 누구의 씨인가?”라는 제목의 설교에서는, ① 가인이 아담과 하와의 아들이며, ② 자신은 하와가 뱀과 동침했다는 말을 한 적이 없고, ③ 그런 말은 이단들이나 하는 얘기이며, ④ 가인은 분명히 아담의 아들이지만, 그의 속성이 사탄이라는 뜻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자신이 과거에도 그러했고 현재도 가인이 아담과 하와의 아들임을 믿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살펴본 대로, 그의 1981년 혹은 1982년 설교 내용을 보면, 그의 주장은 오히려 속이는 인상이 있다. 그의 설교는 하와가 고의적으로 아담을 속였다고 분명히 말하였고 가인은 아담의 씨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강조하였기 때문이다. 차라리 이전에는 자신이 그렇게 생각했으나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인정하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5) 총신신대원 교수들의 비평을 반박하는 방식은 옳지 않음.

박윤식 목사와 평강제일교회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들의 비평을 반박하는 방식은 옳지 않다고 본다. 총신 교수들은 주로 그의 과거의 설교에 나타난 ‘씨앗 속임’ 사상이 이단적이라고 지적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고치는 것이 바른 태도이지, 그것을 인해 교수들을 법정에 고소하고 또 자기가 하와가 뱀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했다는 것을 찾는 사람은 상금을 주겠다고 신문에 광고를 하는 것은 반성하는 바른 태도가 아니다. 그가 그런 반성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지금 그런 사상을 가지지 않는다고 말해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는 거리낌을 남길 것이다.

 

(6) 박윤식 목사와 교제하거나 그를 옹호하는 문제.

박윤식 목사가 자기 사상이 그렇지 않다고 하니 다행이고 그의 말대로 그의 사상이 그러리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를 경건하고 정통적이고 모범적인 인물로 인정하고 그를 추천하고 그와 교제를 나누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본다. 최종적인 판단은 하나님께 맡기고 그와 거리를 두고 주시하는 것이 바른 태도일 것이다.

그러므로 박윤식 목사는 문제가 없었고 현재도 없다고 옹호하는 어떤 개인이나 어떤 노회나 어떤 총회는 옳지 않다고 본다. 물론 이단의 은밀한 문제들을 누가 다 알아낼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최종적 판단은 하나님께 맡겨두는 것이 옳겠으나, 이전에라도 옳지 않은 사상을 가진 자를 두둔하는 것은 극히 삼가야 할 일이다. 어떤 이들은 마치 박윤식 목사를 두둔하고 변호하는 사명을 가진 자처럼 보이기까지 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박윤식에 관한 참고 자료]

 1. “대성교회의 내막, 박윤식은 이단인가.” 성별. 1979. 9월호.

 2. “말씀의 아버지 박윤식 목사 그는 과연 이단인가?” 현대종교. 1983. 3월호.

 3. 윤성원. “말씀 아버지라는 박윤식, 이단이 아니라고요?” 기독교보. 1990. 10. 20. 3쪽.

 4. 예장통합총회. “박윤식 씨(구 대성교회, 현 평강제일교회)의 이단성.” 교회와 신앙. 1994. 3월호.

 5. “탁소장, 83년부터 박목사 이단성 공격.” 교회연합신문. 1994. 3. 26. 6쪽.

 6. “자칭 말씀의 아버지 박윤식은 누구인가?” 현대종교. 1994. 4월호. 66-69쪽.

 7. “박윤식은 진정 이단이 아닌가?” 교회와 신앙. 1994. 4월호.

 8. “대성교회 ‘말씀공부’ 이단성 지적.” 교회연합신문. 1994. 4. 23. 6쪽.

 9. “박목사와 친자확인소송.” 교회연합신문. 1994. 6. 11. 6쪽.

10.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씨에 대한 총신 신대원 교수 연구보고서 ①: 매우 강력한 성적 주제에 의해 채색된 사상.” 기독신문. 2005. 9. 14. 20쪽.

11.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씨에 대한 총신 신대원 교수 연구보고서 ②: ‘씨앗 속임’ 신학적 주제는 변찬리에게 차용.” 기독신문. 2005. 9. 14. 21쪽.

12.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씨에 대한 총신 신대원 교수 연구보고서 ③: 박윤식씨는 성경을 암호문서로 파악한다.” 기독신문. 2005. 9. 22.

13.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씨에 대한 총신 신대원 교수 연구보고서 ④: 성적 해석 구원론 성경 메시지 심하게 왜곡.” 기독신문. 2005. 9. 22.

14. 정정조. 작은 문선명: 박윤식과 대성교회. 부천시: 울타리출판사, 1995.

15. 이대복. 이단종합연구.

15. 정형권, “박윤식은 전도관․통일교 혼합 이단,” 기독신문, 2013. 7. 3, 6쪽.

 

 

결론

이단종파 연구자들은 이단들이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첫째로, 이단들은 그들의 교주들을 거의 신격화한다. 이단종파의 교주들은 대개 자신들이 청소년 시기에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또 그들은 하나님과 직접적이고 특별한 교통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단종파 연구가이었던 탁명환에 의하면, 1986년 4월 30일까지 한국에 재림주로 자처하는 자가 35명, 하나님으로 자처하는 자가 12명이라고 한다.102)

둘째로, 이단들은 배타성을 가진다. 이것은 교주들의 신격화와 직접 관계가 있다. 이단들은 사람들에게 자기들의 교회 혹은 집단을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셋째로, 이단들은 외부와 단절되어 있다. 이단들은 대개 폐쇄적이고 또 현실도피적 경향을 가진다.

넷째로, 이단들은 대개 절박한 종말 의식을 강조한다. 그런 교훈 때문에, 그 추종자들은 그들을 따르고 그 집단에 머물게 된다.

다섯째로, 이단들은 많은 경우에 교주들의 은밀한 부도덕성의 문제를 가지는 것 같다. 성경은 이단들이 호색하고 탐욕적이라고 말한다(유 4, 11, 16).

우리는 이러한 이단들의 특징들을 알고 이단들을 분별하고 멀리해야 한다.


우리는 건전한 보수적 개혁신학의 전통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그것은 성경적인 바른 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이단종파들이 많이 나타나 있는 영적으로 혼란한 시대이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역사적 기독교 신앙을 잘 파악하고 바른 길을 붙들며 바른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역사적 기독교의 바른 길은 경건하고 도덕적인 길이다. 우리는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만 섬기며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공로만을 굳게 믿고 의지해야 한다. 또 우리는 오직 신구약 66권의 성경말씀만 우리의 신앙과 행위의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임을 알고 우리의 사상과 인격과 삶이 성경말씀대로 흠과 점 없이 온전케 되기를 힘써야 한다. 우리는 항상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배우기를 힘쓰고, 또 성경의 모든 교리를 다 믿고, 또 모든 생활교훈을 순종하여 경건하고 거룩하고 바르고 선하고 진실한 삶을 구하며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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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1) ‘이단’(heresy)이라는 말은 ‘교회의 인정된 교리와 다른 신념’이라고 정의되지만(Webster), 통상적으로는 그보다 좀더 좁게 기독교의 근본교리에서 이탈한 신념을 가리킨다. New Dic- tionary of the Theology (IVP, 1988), pp. 291-292.

2) 박영관, 이단종파비판, 1권, 22쪽.

3) Lumen Gentium, III. 18.

4) Ibid., VIII. 59.

5)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카톨릭 교리서 (1967), 114쪽.

6) Alphonse de Ligouri, The Glories of Mary, pp. 127, 254.

7) Lumen Gentium, VIII. 59.

8) 카톨릭 교리서, 114쪽.

9) Lumen Gentium, VIII. 62.

10) Alphonse, p. 83.

11) Ibid., p. 94.

12) Ibid., p. 160.

13) Ibid., p. 169.

14) Ibid., pp. 180, 181.

15) Ibid., p. 257.

16) Charles Hodge, Systematic Theology, III, 281.

17) Canons of Trent, Session VI, Canon X.

18) Ibid., Session VI, Canon XI.

19) 카톨릭 교리서, 148쪽.

20) 위의 책, 149쪽.

21) Indulgentiarum Doctrina, I. 2.

22) Ibid., I. 3.

23) Canons of Trent, Session XXII, Canon I.

24) 제6조.

25) Eucharisticum Mysterium, Introduction C, Section 1, 2.

26) 카톨릭 교리서, 135, 136쪽.

27) 에파팍스(3번) 혹은 하팍스(2번)라는 말이 사용되었다.

28) "Against the Roman Papacy, an Institution of the Devil, 1545," in Luther's Works, vol. 41, p. 376.

29) Institutes of Christian Religion, IV. ii. 4, 9, 12.

30) The Studies in the Scriptures, V, 54.

31) Ibid., VII, 53.

32) Let God Be True, pp. 82, 93.

33) The Studies in the Scriptures, V, 84.

34) The Harp of God, p. 99.

35) Ibid., p. 100.

36) The Kingdom Is at Hand, p. 49.

37) The Harp of God, p. 97.

38) 에케이노스, 남성지시대명사.

39) 그 외에도 요한복음 16:14; 에베소서 1:14도 참조.

40) The Studies in the Scriptures, II, 129.

41) The Harp of God, pp. 168, 169.

42) The Studies in the Scriptures, V, 406.

43) Let God Be True, p. 60.

44) World Distress, p. 40.

45) Let God Be True, p. 9.

46) 신세계역 성경, p. 767.

47) History of the Church, IV, 461.

48) James E. Talmage, The Articles of Faith, 5th ed., p. 5.

49) 맥도웰, 103, 104쪽.

50) 탁명환, 기독교 이단 연구, 286쪽.

51) Doctrine and Covenants, p. 248.

52) J. K. Van Baalen, The Chaos of Cults, p. 191.

53) Gerstner, p. 43.

54) F. D. Richards, Compendium, p. 170.

55) King Follett Discourse, pp. 8-10.

56) Doctrine and Covenants, p. 462.

57) Journal of Discourses, VI, 4.

58) Joseph Fielding Smith, Progress of Man.

59) John Widtsoe, Varieties of American Religion, p. 132.

60) King Follett Discourse, p. 10.

61) Journal of Discourses, I, 50.

62) Talmadge, pp. 90, 92.

63) Ibid., p. 120.

64) Celestial Marriage, pars. 12, 14.

65) Ann Eliza Young의 Wife No. 19, Ch. XXXV에서 인용됨; Van Baalen, p. 226.

66) 증언, 4권, 661-664쪽.

67) The Advent Review and Herald, 4 October 1928.

68) Ibid., 1 April 1957.

69) Theodore Carcish, "The Rewards of Obedience," Re- view and Herald, 16 January 1958, pp. 3f.

70) Bible Readings for the Home Circle, 1915 ed., p. 115.

71) The Desires of Ages, p. 117.

72) Fundamental Principles, p. 2.

73) Ellen White, Patriarchs and Prophets (1908), p. 357.

74) Ibid., p. 421.

75) 에파팍스--히브리서에 강조되어 사용된 말이다.

76) 헤기아스메노이--완료수동태분사로서 우리가 이미 거룩함을 얻었음을 나타낸다.

77) 테텔레이오켄--완료시제로서 우리가 법적으로는 이미 완전케 되었음을 나타낸다.

78) Questions on Doctrine, p. 511.

79) W. A. Spicer, Our Day in the Light of Prophecy, p. 231.

80) Ibid., pp. 231-232.

81) The Great Controversy, p. 448.

82) J. K. van Baalen, The Chaos of Cults, 4th rev. ed. (Grand Rapids: Eerdmans, 1938), pp. 246-247에서 재인용함.

83) 박경복, “비상!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 활개,” 현대종교, 1997년 6월호; 진용식, “안상홍이 하나님인가?,” 교회와 신앙, 1997년 11월호.

84) 박경복, 같은 글.

85) 진용식, 같은 글.

86) 박경복, 같은 글.

87) 박경복, 같은 글; 한춘근, “안상홍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비판,” 현대종교, 1997년 6월호; 진용식, 같은 글.

88) 한춘근, 같은 글; 진용식, 같은 글.

89) 마 24:30; 행 1:9-11; 살전 4:16, 17; 살후 1:7-10; 계 1:7.

90)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실체는 ②”, 교회복음신문, 1991. 8. 5, 5쪽.

91) 이리표,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침례교가 아니다,” 크리스챤신문, 1991. 8. 1, 7쪽.

92) 교회복음신문, 1991. 8. 5, 5쪽; 종교신문, 1991. 7. 31, 6쪽.

93) Systematic Theology, III, 106.

94) “구원파 교리를 분석한다(상),” 기독교연합신문, 1991. 8. 4, 5쪽.

95) 교회복음신문, 1991. 7. 22, 3쪽; 7. 29, 5쪽; 8. 5, 5쪽; 종교신문, 1991. 7. 31, 6쪽; 크리스챤신문, 1991. 8. 10, 7쪽.

96) 권신찬, 위험한 지구, 27-31쪽.

97) 교회복음신문, 같은 글.

98) 기독신문, 1999. 5. 12, 5쪽.

99) 기독교보, 1997. 3. 22, 7쪽.

100) 이대복, 이단종합연구.

101) 변찬린 씨는 시사통신사 종교담당 기자로 일하기도 한 경력이 있는 자로서 통일교에서 1년간 구도하다가 통일교 교리의 잘못을 지적하고 나와 30여년간 성경을 연구했다고 한다.

102) 탁명환, 기독교 이단 연구, 61쪽.